개신교의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통한 선교 전략은 다양한 사례 연구와 분석을 토대로 체계화, 매뉴얼화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개척교회의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통한 선교 성공사례는 물론이고, 기독교 성서에 근거한 당위성을 부여하는 논문과 자료집이 현장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발표되고 있으며, 정책이나 사회적 변화에 대한 대책 마련 세미나와 토론회도 비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최근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교회의 지역아동센터’를 주제로 열린 기독교사회복지 EXPO다. 이 자리에서는 교회가 아동과 함께 해야 하는 성서적 배경을 분석한데 이어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목회체제 전환에 대해 논의, “교회가 지역사회복지선교사를 양성하여 빈곤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돌봄의 목회체계로 전환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아동청소년복지선교’, ‘기독교사회복지총람’ 등 자료집 발간을 통해 교회 운영 지역아동센터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특히 아동청소년복지선교 자료집은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에는 기독성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감사대상이 되지 않으며, 시설을 운영하는 목회자와 사모에 대한 교육도 반드시 필요하다” 등의 구체적인 선교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국회도서관 검색 결과 지역아동센터 선교 관련 논문도 매년 최소 5건 이상 발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호영 목원대 교수의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선교 연구:푸른꿈드높은 교회를 중심으로’, 윤호용 장로회신학대 교육대학원생의 ‘섬김을 위한 기독교교육적 대안으로서의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들이 선교 전략을 체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