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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당 평균 봉사자 373명…후원자 145명

기자명 법보신문
  • 집중취재
  • 입력 2010.12.06 18:13
  • 수정 2010.12.06 18:19
  • 댓글 0

홈페이지 운영 83.6%…타기관 연계 81.7%

시설당 지원봉사자 분포

2009년 한해 교계 복지시설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는 평균 373명으로, 2만5000여명이 현장을 찾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보살행을 펼쳤다. 이들 시설의 60%는 정부에서 인정한 사회복지활동인증기관으로 등록, 자원봉사자들의 봉사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설당 후원자 수는 평균 145명으로 지난해 1만여명이 자비행을 실천했으며, 전체 시설의 54.1%는 해당 시설을 지원하는 후원사찰을 보유하고 있었다.


교계 복지시설들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었다. 전체의 91.3%가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주요 방법으로 홈페이지(83.6%), 홍보물(79.6%) 제작, 입간판(59.4%) 등을 선택했다. 이와 함께 서비스의 다양성과 질적 향상을 위해 교계 시설의 81.7%는 다른 기관과의 연계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교계에서 운영하는 복지시설임에도 불교 성향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는 곳이 65.5%에 달하는 점은 문제로 지적된다. 최근 명상, 절, 불교심리 등이 종교적 의미를 떠나 사회적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프로그램화한다면 불법의 사회적 구현이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조성희 순천향대 교수는 “교계 복지시설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 동참의 측면에서 1사 1시설 지원제도를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며 “특히 자원봉사자 관리를 위한 직원이 없거나 후원자를 담당하는 직원이 없는 곳도 각각 13.1%, 26.4%에 달하는 점은 불교복지의 저변 확대와 신뢰성 제고를 위해 시급히 개선돼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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