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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종교 호감·신뢰도 3년 추이

  • 집중취재
  • 입력 2010.12.21 10:12
  • 수정 2010.12.21 10:29
  • 댓글 0

가톨릭 1위 고수…불교·개신교 들쭉날쭉

 

 

 

한국 성인남녀에게 지난 3년간 불교, 가톨릭, 개신교의 호감도와 신뢰도는 가톨릭이 꾸준히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가운데 불교와 개신교가 엎치락뒤치락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2010년까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의 사회적 신뢰도 설문조사를 종합해보면 불교는 가장 신뢰하는 종교기관을 묻는 질문에서 3년 동안 들쭉날쭉한 지지를 받았다.


기윤실의 결과에 따르면 불교는 조사 첫해인 2008년 응답자 중 31.1%의 호응으로 가톨릭에 이어 두 번째로 신뢰도가 높았으나, 2009년 최하위(22%)로 하락했다. 이어 올해는 33.5%로 지난 3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음에도 가톨릭(41.4%)보단 낮았다. 반면 가톨릭은 변함없이 가장 높은 신뢰도를 유지했고, 개신교는 2009년 한 해 26.5%의 지지를 받은 것을 제외하면 신뢰도는 18~20%에 불과했다.


연령대별 신뢰도에서 불교는 고령층에 편중된 선택을 받았다. 2008년 20대와 60대 이상의 응답자들이 가장 신뢰를 보이다 2009년부터는 60대 이상에서만 불교를 택했다. 가톨릭의 경우 2008년을 제외하곤 사회 주류층인 20대부터 50대에서 불교, 개신교보다 높은 신뢰를 받아 대조적이다. 종교가 불교인 이들의 불교 신뢰도가 지난해 45.5%에서 올해 69.9%로 큰 폭으로 상승, 2008년 수치(72.2%)를 회복해 눈길을 끈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소득별 분석에 따르면 불교는 전체 응답자 중 월 199만원 이하에서 47.6%, 가톨릭은 400만원 이상인 계층에서 52.6%의 신뢰를 보냈다.


불교는 지난 3년간 성인남녀에게 여전히 호감을 주는 종교로 꼽히기도 했다. 지난해 26.4%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던 사실을 빼면 30%를 웃돌았다. 가톨릭은 3년 동안 29.8%, 33.7%, 35.5%로 꾸준히 호감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불교는 신뢰도에 이어 60대 이상에서 가톨릭과 개신교에 비해 높은 호감을 얻어 고령화되는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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