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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위한 한국불자 정성에 감사”

  • 해외
  • 입력 2011.01.24 14:05
  • 수정 2011.01.24 17:36
  • 댓글 0

본지 인도순례단, 달라이라마에 성금 전달

 

 

 

경주 기림사 주지 종광 스님이 이끄는 ‘법보신문 인도8대성지순례단’은 1월16일 낮 12시30분께(현지 시각) 인도의 바라나시에서 달라이라마를 친견하고 티베트 난민 돕기 후원금 1만3000달러를 전달했다.


종광 스님이 달라이라마에게 기탁한 성금 중 1만달러는 법보신문이 지난해 8월 북인도의 티베트 성지인 라다크에서 일어난 홍수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2개월간 캠페인을 펼쳐 모연한 성금을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지정 기탁한 것이며 3000달러는 달라이라마 친견에 앞서 법보신문의 순례단 불자들이 ‘티베트 어린이 마을’(Tibetan Children’s Village)을 지원하기 위해 십시일반 모연해 마련한 정성이다. 티베트 어린이 마을은 티베트 난민 어린이들의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공익기관이다.


종광 스님은 “한국의 불자들은 티베트의 불자들이 이른 시일 내에 고향으로 돌아가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다”며 “한국 불자들의 작은 정성이 티베트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광 스님은 또 달라이라마가 2004년 한국 불자들을 위해 발표한 봉축 메시지를 보도했던 법보신문의 전면 기사를 알루미늄 판으로 제작한 대형 액자〈사진〉와 함께 고려대장경연구소가 초조대장경 조판 10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달력을 한국과 티베트 불교의 교류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전달했다.


테러 위협이 고조돼 한국 불자들과 달라이라마의 만남은 삼엄한 검문과 경계 속에 진행됐다. 그럼에도 달라이라마는 47명의 한국 불자들 모두에게 티베트의 석가모니불 사진을 직접 전달하면서 축원의 기도를 올려 주었다.


달라이라마는 신묘년 새해를 맞아 1월12일부터 16일까지 바라나시에 설치된 특설 법석에서 입보리행론과 중도를 주제로 법을 설했으며 법보신문 인도순례단은 1월15일 법회에 동참해 달라이라마의 발보리심과 수보살계에 관한 법문을 경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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