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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새해 불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이웃을 배려하고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인드라망의 구슬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처님과 수행자들을 지켜주는 제석천이 주석하고 계시는 궁전에는 투명한 구술그물인 인드라망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인드라망 그물코의 투명 구슬들은 서로에게 밝은 빛을 주어 우주 삼라만상을 찬란하고도 맑게 투영한다고 합니다.
2011년 새해 우리 불자들도 이와 같기를 지심(至心)으로 발원합니다. 2000만 불자들이 인드라망 그물코의 구슬이 되어 희망의 빛을 발산한다면 대한민국은 분명 희망이 가득한 불국토가 될 것입니다. 나눔이나 배려와 같은 희망의 에너지는 인드라망 구슬의 빛처럼 더욱 밝으니 다른 사람의 마음도 희망으로 장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