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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땅의 높고 낮음을 탓하지 않고 흐르며 바람은 높은 산 낮은 들을 탓하지 않고 스쳐간다. 유독 사람들만이 내야 네야 하며 서로의 잘잘못을 탓하고 있다. 이는 존재의 유한과 상의 상존하는 인연법을 모르고 사는 어리석은 생각의 허물인 것이다.
빠르게 치달리는 문명을 따라잡지 못하는 인성의 조급함이 곳곳에서 안타까운 일들을 저지리고 있다. 신묘년 새해에는 일체의 어리석은 생각에서 오는 바르지 못한 삶의 허물을 벗는 값진 한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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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땅의 높고 낮음을 탓하지 않고 흐르며 바람은 높은 산 낮은 들을 탓하지 않고 스쳐간다. 유독 사람들만이 내야 네야 하며 서로의 잘잘못을 탓하고 있다. 이는 존재의 유한과 상의 상존하는 인연법을 모르고 사는 어리석은 생각의 허물인 것이다.
빠르게 치달리는 문명을 따라잡지 못하는 인성의 조급함이 곳곳에서 안타까운 일들을 저지리고 있다. 신묘년 새해에는 일체의 어리석은 생각에서 오는 바르지 못한 삶의 허물을 벗는 값진 한 해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