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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아시아 이사장 지원 스님

기자명 법보신문
  • 인터뷰
  • 입력 2011.04.26 10:57
  • 수정 2011.04.26 16:24
  • 댓글 0

“아시아 빈곤지역에 자비 나눌 것”

▲지원 스님

“아시아 소외계층에 보현행원의 자비를 나누겠습니다.”

 

최근 통일부서 비영리 단체 인가를 받은 국제개발구호 NGO 위드아시아 이사장 지원 스님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원 스님은 “대북 인도적 지원과 국내 소외계층, 국제빈곤구호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라고 강조했다.

 

위드아시아가 추진하는 국제개발구호 사업은 크게 세 가지다. 교육과 마을개선이 주가 될 해외구호분야는 현재 캄보디아 쁘레이벵주 빈민지역의 ‘위드아시아 어린이 공부방’ 확장이 급선무다.

 

스님에 따르면 절대 빈곤층이 대부분인 깜뽕쓰로빠이군 쁘레이끄랑 마을은 교육비 부족으로 250여명의 취학연령기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다.

 

위드아시아는  7~10세 비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1개 반 25명의 공부방을 운영 중이나 수요 폭증으로 1개 반을 더 설립할 계획이다. 2012년 4월 개교를 목표로 초등학교도 건립한다. 오염된 식수로 인한 수인성질환과 저체온증,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화장실과 지붕개량, 공동우물 등을 추진한다.


국내소외계층 사업은 원폭피해희생자들에게 방점을 찍는다. 오는 8월6일 한국인 원폭 희생자 추모제를 열고 내년 상반기 중 방사능 피해자를 위한 평화예술축전을 개최한다. 위드아시아는 원폭피해자 쉼터인 합천평화의집과 복지지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대북 지원 사업은 북한 어린이를 위한 의약품 및 생필품 보내기 운동 외에도 ‘제1회 평화통일 염원 걷기 대회’, 새터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문화탐방 등을 실시한다. 또 자비의 신발, 통일자전거 보내기, 자비의 아나바다 운동 등을 전개한다.

 

지원 스님은 “생색내기보다는 아시아 소외계층의 필요와 수요에 합당한 프로그램 지원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현장답사와 조사로 그들의 요구를 파악해 스스로가 더 나은 삶을 개척하도록 돕는 조력자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교계는 타 종교에 비해 국내외 소외계층에 대한 보현행원의 자비실천이 미미하다”며 “지난날의 성과를 기반으로 내실 있는 활동을 펼쳐 국내 으뜸가는 국제구호개발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사무소 010)5145-5589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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