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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키운 ‘판첸 라마’ 티베트 방문시도 또 무산

기자명 법보신문
  • 해외
  • 입력 2011.08.05 15:13
  • 수정 2011.08.09 14:08
  • 댓글 0

중국 정부가 판첸 라마로 인정하고 있는 걀첸 노르부의 티베트 방문이 또 다시 무산됐다. 티베트인들이 판첸 라마의 방문에 대해 반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첸 라마는 지난해에도 티베트 방문을 계획했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라디오 자유아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는 판첸라마가 7월 중 티베트 지역에 위치한 파브랑 사원을 방문토록 하기 위해 보안을 강화하는 등 사전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최근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던 이 지역의 티베트인 관리들은 연봉 삭감이나 해고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판첸 라마 방문에 대해 비협조적으로 나왔다는 것. 특히 그에 대한 환영을 거부함으로써 판첸 라마의 방문 계획은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첸 라마는 티베트불교계에서 달라이라마의 뒤를 이어 사실상 서열 2위에 해당하는 고승이다. 그러나 걀첸 노르부는 중국정부가 지명한 판첸라마로, 중국의 정치적 후원을 받고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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