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신뢰도 추락 우려 , 지원자들 “납득 못하겠다” 반발
동국학원은 지난 8월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동국 사이버대학 설립 계획 중지의 건’에 대해 논의하고 사이버대학의 설립을 중지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강원 학인 스님이나 도심 포교당 스님, 나아가 일반 불자들의 새로운 교육도량으로 기대를 모았던 사이버 불교학부도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동국학원 이사회가 사이버대학을 갑자기 중지한 것은 재정부족과 이에 대한 비전이 그리 밝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4월 동국대가 교육인적자원부에 사이버대학 설치를 신청하고 지난 7월 1일 설치계획서까지 승인 받은 상태에서 중단해 대학의 공신력에 신뢰도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8월초 학교 홈페이지와 일간지에 ‘교수 및 컨텐츠 개발요원’ 공고를 낸 상태여서 지원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행정부서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의 창출이 대학 경쟁력인 현대사회에서 수년 동안 추진해왔던 사이버대학을 포기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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