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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음 통제의 중요성

마음 다스림이 모든 질병의 근본 치료법

고대의 성자들은 마음이 속박과 해방의 근원이고 슬픔과 즐거움의 근원이며 우리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가장 나쁜 적이라 결론짓고, 이 세상에서 알아야 할 가치 있는 것이 있다면 마음이라 했다. 명상, 기도, 요가나 종교의식 그리고 모든 영적 수행들은 오직 마음을 정화하고 마음이 본성(영혼)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 존재한다.


삶이나 수행에서 마음이 무엇인지를 알고 마음을 다스리고 통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고 질병의 치료에 있어도 근본치료이자 원인치료인 것이다. 병원균의 침범과 잘못된 음식물의 섭취, 상처로 인한 육체적 병은 고통과 통증이 즉시 나타나고 눈으로 볼 수 있어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의 병은 미세하고 점진적으로 심리적 요소를 침범해 진행되고 과거 전생의 카르마(업)가 작용을 해 잘 모르고 지내는 가운데 지속적이고 심각한 형태로 나타난다.


손과 발, 눈은 잃어도 여전히 멋진 인생을 살아갈 수 있지만 마음을 잃어버리면 죽은 것과 같다. 자기 마음의 축복을 받지 못하면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쓸모가 없고, 아무리 육체가 튼튼하고 건강해도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면 그 인생은 행복할 수 없다. 젊고 아름다운 육체를 가진 사람이라도 마음이 병들면 쓸모가 없고, 육체가 비록 병들고 외부적 사항이 비참해도 마음이 강하고 고요하면 불행이나 슬픔이 그를 건드릴 수 없다.


가장 큰 행복은 마음이 고요해지고 내면으로 향할 때 찾아온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것을 모른다. 그들은 낮이나 밤이나 마음을 자유롭게 다니도록 놓아둔다. 마음이 생각에 빠지도록 놓아두고 그들 스스로 동요하고 쉬지 못한다. 마음은 나약해지고 안절부절 못하고 불안해지고 상처받기 쉽다. 고요하고 평온하고 내면으로 향하는 마음은 강한 마음이다. 모두 이룰 수 있고 비록 가진 것이 없어도 늘 행복하고 기쁜 마음이다.


모두가 마음을 가지고 있고 항시 그것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우리는 마음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다. 우리는 마음, 그리고 그 각성과 감정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 마음이 깨어있는 상태, 꿈꾸는 상태, 깊은 수명 상태의 의미를 배우지 않는다. 우리는 이성, 느낌, 의지, 감각, 인식의 비교적인 작용을 배우지 않는다. 마음은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위해 우리가 이용하는 주된 매개물이지만 대부분 그것을 올바로 이해하고 보살피는 법을 모른다.


마음은 물체도 아니고 대상도 아니다. 마음은 순수의식(영혼)의 빛의 파동이다. 마음은 순수의식의 축소된 형태이며 이 의식은 우주를 창조한 의식이다. 창조하는 것은 의식의 성질이다. 이 의식은 우주를 창조한 의식이다. 창조하는 것은 의식의 성질이다. 의식은 심지어 자신을 한정하여 마음이 될 때에도 그 본성을 잃지 않는다. 외부 세계에서 우주의식이 무한한 우주를 창조하듯이 순수의식이 축소되어 마음이 될 때에도 내면에서 무한한 우주를 창조한다.


일어나고 사라지는 여러 가지 생각을 그냥 목격하기만 하고 마음을 안정시켜라. 생각과 이미지가 마음속에서 일어나더라도  오직 의식 안에서 오고가는 환영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알고 아무리 많은 갈망, 소원, 좋거나 나쁜 수많은 생각들이 마음속에서 일어나더라도 그것들은 모두가 의식의 유희라는 것을 알아라. 마음을 목격하고 감정대로 행동하지 않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삶의 전부요 질병에 걸리지 않는 법이다.


피탄잘리는 요가와 명상을 통하여 마음의 움직임을 고요하게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진정한 심리학이나 대화를 통하여 마음의 문제를 치료할 수 없으며 약초나 약을 이용해서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 수 없다는 뜻이다. 오직 마음을 동요하게 하는 생각과 감정을 가라앉히고 고요하게 만들어야만 마음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전병롱 원장
마음의 고통을 가져오는 것은 마음에 존재하는 자아와 욕망 때문이다. 기도와 명상, 수행을 통하여 마음을 정화시키고 마음을 해독시키는 것이 마음을 치유하는 근본이 되는 것이다. 


전병롱 위강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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