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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평론’ 통권 50호 기념 ‘개혁’ 특집

  • 교학
  • 입력 2012.03.05 16:53
  • 수정 2012.03.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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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개혁 논의·사건 다룬 논문 18편 게재

▲불교평론

어느 시대에나 변화의 요구가 있듯 1700년 한국불교사에도 개혁의 목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특히 ‘숭유억불’이라는 500년의 긴 암흑기를 벗어난 근대 이후에는 개인이나 단체를 중심으로 숱한 불교개혁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지난 100여년 불교계에는 어떤 개혁의 목소리가 있었고 어떻게 변화해 온 걸까.

 

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불교평론’ 통권 50호를 맞아 근대 이후 한국불교의 개혁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한국불교 개혁을 꿈꾸다’란 주제를 전권(全卷) 특집으로 다룬 이번 호에는 차차석 동방대학원대 교수의 ‘한국불교, 어떻게 개혁을 지향해 왔나’란 총론을 시작으로 △경허: 선풍진작으로 한국불교를 바로 세우다(이종수) △용성: 대각교운동은 자아완성과 구세의 길(허우성) △박한영: 교육에 힘써야 불교가 바로 선다(박병기) △만해: 아직도 유효한 조선불교유신론(박재현) △권상로: 인재양성 못하면 불교의 미래는 없다(이재헌) △박중빈: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장진영) △이영재: 불교개혁의 요체는 교단제도의 정비(김광식) △손규상: 생활 속에서 불교의 이상을 구현하라(김경집) △성철: 근본주의에 기초한 현대문화의 수용(김종인) △황성기: 보살행 없는 불교는 공리공론(하춘생) △이기영·서경수: 역사와 현실에 참여하는 불교를 고민하다(이민용) △광덕: 불광운동의 기조는 보현행원의 실천(김재영) △휴암: 불교의 세속화, 기복화를 막아라(박경준) △정화운동: 불교중흥 제일과제는 교단의 청정성 회복(박희승) △비상종단: 전면적 개혁, 그러나 이루지 못한 꿈(박부영) △개혁회의: 불교교단의 치부를 도려낸 자정운동(이재형) △종단정체성: 정통과 전통을 아우르는 교단을 향하여(현응 스님) 등 글이 실려 있다.

 

홍사성 ‘불교평론’ 주간은 “개혁의 문제를 살펴보는 것은 불교가 추구해온 개혁의지와 노력과 성과를 뒤돌아보고 이에 바탕한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기 위한 것”이라며 “불교적 가치관에 반하는 모든 생각과 제도를 개혁해야 하고 거기에 불교가 존재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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