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평 규모에 33명 수용 무료로 운영, 종단 관계 없이 입주…물리치료실 구비
만수산 무량사는 3월 22일 5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대웅보전 낙성법회를 봉행하고 무료 실버복지타운 조성 계획 등 5개년 복지 불사 계획을 발표했다. 무량사는 우선 33명의 스님들이 생활할 수 있는 실버타운을 5개년 계획의 첫 불사로 중점 추진한다.
무량사의 스님 전용 실버타운은 종단에 관계없이 포교나 수행에 진력해 온 스님이면 누구나 무료로 입주할 수 있다. '1인 1실'을 기본 원칙으로 운영되며 총 건평 330평 규모로 건립된다. 100여평의 잔여 부지에는 실버타운의 부대 시설로 법당을 비롯한 간병실, 체육시설, 물리치료실 등이 별도로 들어선다.
무량사는 '스님들이 포교와 복지, 사찰 불사에 진력하다 보면 자칫 별다른 노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종단에 관계없이 입주할 수 있는 스님 전용 실버타운을 건립하기로 했다'며 실버타운 건립 배경을 설명한 뒤 '무량사 실버타운이 불교 복지를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단법인 대한불교 승가종 소속 사찰인 무량사는 2차 5개년 계획으로 108평의 만불전 조성 사업을 비롯한 가람 불사도 잇따라 진행한다. 무량사는 종합 불사 추진을 위해 2만5000평의 부지를 이미 마련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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