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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게 무한감동을 선사한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감격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이기흥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자승 스님은 8월16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이기흥 선수단장을 각별한 마음으로 맞이했다. 당초 금 10개 종합 10위 성적을 목표로 했으나 금 13개, 은 8개, 동 7개로 종합 5위를 일궈낸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감사의 뜻이었다.
자승 스님은 “당초 목표 이상을 달성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고, 유독 불자 선수들이 메달을 많이 획득한 것 같다”고 올림픽 관전 소감을 전했다. 스님은 이어 “차기 중앙신도회장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고 격려한 뒤 “종단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는 차원의 축하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승 스님은 곧 열릴 런던장애인올림픽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다. 스님은 “장애인올림픽도 런던에서 곧 개최되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불교계가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정성어린 관심과 응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기흥 선수단장은 이에 “국민은 물론 고국에서 종단과 불자들의 성원과 염원으로 올림픽을 잘 치렀다”며 “현장에서 응원전을 펼친 스님들은 선수단에 정말 큰 힘이 됐다”고 화답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