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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도회, ‘25대 이기흥 회장 취임식’ 봉행

  • 교계
  • 입력 2012.10.13 16:38
  • 수정 2012.10.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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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3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서
“인재 발굴·교구신도회 강화에 역점”

 

▲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10월13일 조계종 대웅전 앞마당에서 ‘제24대 김의정 회장과 제25대 이기흥 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중앙신도회가 중단과 불교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나아가겠습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10월13일 조계종 대웅전 앞마당에서 ‘제24대 김의정 회장과 제25대 이기흥 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이·취임식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월탄, 총무원장 자승, 포교원장 지원,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을 비롯해 박영선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김희옥 동국대 총장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동참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조계종 원로의원 월탄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제25대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임기 내에 한국불교가 새로운 중흥기를 맞이하고 선풍이 지구촌에 진작되기를 바란다”며 “전국 각지의 신도들이 일심으로 하나 되고 신심어린 삼보외호와 정진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치사에서 “신임 중앙신도회장 취임을 계기로 부처님 제자들이 신심과 원력으로 종단과 불교가 신뢰받고 존경받는 뜻깊은 불사를 원만하게 성취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치사에서 “중앙신도회 25대 집행부가 목표하고 있는 ‘신도조직 활성화, 불교적 인재양성, 가르침의 사회적 회향’은 우리 종단과 불교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임 중앙신도회장 취임을 계기로 부처님 제자들이 신심과 원력으로 종단과 불교가 신뢰받고 존경받는 뜻깊은 불사를 원만하게 성취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기흥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진정한 사부대중의 일치된 힘을 만들어 교단이 우리나라 사회에 기여해야 할 사명을 다하고 나아가 세상에 행복과 평화를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정진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기흥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여러 선배 종도님들의 업적을 잘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중압감도 느끼고 있다”면서 “그러나 누군가 해야 하고 이것이 부처님 진리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뜻 깊은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우리 불교가 더욱 발전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온 누리에 퍼져 불국정토를 만들기 위해서는 불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진정한 사부대중의 일치된 힘을 만들어 교단이 우리나라 사회에 기여해야 할 사명을 다하고 나아가 세상에 행복과 평화를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정진해나가자”고 당부했다.


24대 김의정 회장은 이임사에서 “신도회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훌륭하신 이기흥 신임회장에게 넘겨주니 넘겨주니 만사가 가볍다”며 “이제 한사람의 평범한 불자로 돌아가 한권의 경전을 읽으며 무상의 도리를 공부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지난 7월 중앙신도회 6차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25대 회장으로 추대된 이기흥 회장은 체육인불자연합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태릉선수촌과 올림픽공원에 법당을 개원하는 등 체육인 불자 양성에 앞장서 왔다.

 


지난 7월 중앙신도회 6차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25대 회장으로 추대된 이기흥 회장은 체육인불자연합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태릉선수촌과 올림픽공원에 법당을 개원하는 등 체육인 불자 양성에 앞장서 왔다. 또 청소년을 위한 나눔문화재단을 설립, 200여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청소년 포교에도 능력을 발휘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1년 조계종 불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8월 열린 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맡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올림픽에서 목표 이상의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중앙신도회는 이날 지역독거 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친환경 햅쌀을 전달하는 ‘자비의 쌀’ 전달식과 전국 교도소에 불교서적 2000권을 전달하는 행사를 함께 봉행했다.

 


한편 중앙신도회는 이날 지역독거 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친환경 햅쌀을 전달하는 ‘자비의 쌀’ 전달식과 전국 교도소에 불교서적 2000권을 전달하는 행사를 함께 봉행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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