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성에너지와 장수
19. 성에너지와 장수
  • 법보신문
  • 승인 2012.10.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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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액 비축되지 않을 땐
신체·심리 건강에 악영향
직간접적 음욕이 질병원인
마음 다스려 건강 찾아야

 

동양의학의 원전인 ‘황제내경’에서도 욕망을 절제하여 정액(생명액)을 보호하는 법도를 지키고 음식을 조절하고 생명에너지를 증가시키는 규율을 실천하는 것을 강조했다.


부처님께서도 계율의 덕목을 말씀하시고 계정혜 삼학과 육바라밀의 실천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정진해 선정을 이루고 우리의 본성(참나)이 하나가 되는 것을 말씀하셨다.


건강에서나 수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액이다. 이 생식액을 올바로 비축하지 않으면 정, 기, 신 삼보를 담을 그릇이 없어지고 이는 신체적, 심리적인 건강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줌에 따라 영적인 수행을 해도 진보가 없다.


한의학에서 정액은 생명의 기초적 물질로 선천의 물의 기운과 후천의 수곡지기(음식물)가 결합해 화생되는 것이다. 선인 팽조는 “모든 인간은 자기의 정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하단전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정사에서 만들어진다. 남자는 거기에 정을 저장하고 여자는 거기에 혈(월경)을 저장한다. 정이 감소할 때 질병이 생기고 정이 다하면 죽는다”며 수명의 연장, 회춘, 소생에 있어 정의 가치를 말했다.


생식액은 몸 전체에 있는 영양분의 최종 산물로서 7가지 조직(혈장, 혈액, 근육, 지방, 뼈, 신경, 생식) 가운데 양은 가장 적지만 가장 강력한 능력을 가진 물질로 신체적인 에너지와 활기, 체력, 면역력을 책임지고 생식목적과 몸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베다에서는 우리의 몸과 마음과 영혼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프라나(생명력, 흐름), 테자스(생명에너지 수준의 불), 오자스(생명에너지의 비축)는 생식액에 의해 자양분을 공급받고 그것들은 생식액(슈크라)의 세가지 측면이라 했다.


더 깊은 생명력, 장애들은 이 세요소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으며 이것들은 신경체계와 생식체계, 감각들과 마음 더 깊은 신체체계에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는 아이들의 성장 장애, 어른들의 노화, 신진대사, 호르몬, 신경계 이상, 알레르기, 암과 에이즈 그리고 대부분의 퇴행성 질병들이 포함된다. 이것은 다시 모든 체계들과 기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심리적 불균형은 감각, 감정, 마음과 밀접하게 연결된 프라나, 테자스, 오자스에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는 근심과 분노, 우울, 집착, 비탄이 포함된다. 생식액이 충분하다면 질병은 우리에게 접근할 수 없다. 생식액은 재생체계, 내분비 체계, 면역체계, 신경체계, 호흡, 감각기관, 창조성의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라나와 테자스, 오자스는 마음과 영혼의 더 깊은 수준에 존재한다. 마음 뒤에 있는 프라나의 힘은 마음이 움직이고 반응하게 하며 마음의 기본적 에너지를 제공한다. 마음뒤의 테자스는 마음이 자각하고 결정하도록 하며 마음에 빛과 열을 준다. 마음뒤의 오자스는 마음이 주의를 기울일때 끈기와 일관성, 확고함을 준다.


우리 의식의 깊은 곳에 있는 프라나는 윤회의 전과정 동안 영혼을 안내하며 영혼이 없는 다양한 몸들을 창조하고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영혼의 테자스는 영혼의 축적된 통찰력과 지혜이며 영혼의 오자스는 재료이며 이것을 통하여 영혼은 자기의 모든 다양한 몸들을 만들어 내고 유지한다.


인광대사께서는 이렇게 말했다. “세상사람 가운데 10분의 4는 직접 음욕으로 죽고 10분의 4는 간접 음욕으로 죽는다. 이들은 모두 운명이 그렇다고 단념하지만 음욕을 탐하는 자의 죽음이 모두 제 운명이 아닌 줄을 범부중생이 어찌 알겠는가.”

 

▲전병롱 원장

오랫동안 일상을 통해 모든 사람의 질병과 원인을 관찰해 보면 참으로 공감이 가는 지당한 말씀이다. 모든 음욕을 경계하고 마음과 감정을 다스리는 삶을 살아가길 바랄 뿐이다.

 

전병롱 위강원한의원 원장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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