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시작은 주위를 향한 작은 관심과 나눔에서 비롯됩니다.”
소외계층 복지와 재소자 상담활동을 펼쳐 온 미소원 장유정 이사장이 10월25일 오후 5시40분 KBS신관 공개홀에서 열리는 제6회 2012 KBS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시상식에서 행복상(복지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장 이사장은 “KBS공영방송에서 주관하는 나눔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불자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다”며 “이 상은 30년 넘게 나눔의 열정을 함께해 온 도반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어둡고 외진 공간에서 아픔을 호소하는 이웃들이 많다”며 “그들을 나의 가족처럼 생각하면서 삶을 돌보는 작은 관심에서 행복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녹십초 알로에 판매원으로, 틈틈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비나눔을 실천해 왔다. 주위 직장 동료들까지 자연스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해 귀감이 됐으며 특히 지난 30여 년 동안 재소자 포교에 매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단법인 ‘미소원’을 설립, 상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