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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 수행단계 밝힌 해설서

  • 불서
  • 입력 2012.10.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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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릉엄경’ / 운허 스님 초역·월운 스님 개역 / 동국역경원

▲‘수릉엄경’

팔만대장경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능엄경’은 당나라 때 중천축 사문 반랄밀제가 한역했으며, 삼매법과 보살의 수행 단계를 차근차근 해설하고 있다.


특히 7권에 실린 용맹스럽게 정진하여 선정을 닦는 데 힘을 주는 주문으로 알려진 ‘능엄주’는 깨달음에 이르는 빠르고 곧장 가는 길이며 대단히 강력한 권능을 가진 주문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때문에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널리 독송되고 있고, 성철 스님도 수지 독송을 적극 권장했던 수행법이다.


본래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릉엄경’이라는 긴 제목이 붙은 이 경전은 ‘여래의 크고 높은 비밀한 인행이며, 닦아서 증득하신 뜻이 분명하게 드러난 법이며, 보살들이 이에 의거하여 만행을 닦으면 성불할 수 있는, 용맹 건장한 지도자의 분별력처럼 논리가 정연하고, 금강석처럼 진리가 완벽하고 굳건한 경’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개역본 한글대장경 ‘수릉엄경’은 동국역경원을 설립해 초대 역경원장을 역임한 운허 스님이 1963년에 첫 출판한 것을 제자 월운 스님이 약간의 윤문을 가하고 해제를 덧붙였다. 1만7000원.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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