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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문제협의회 홍수열 간사

기자명 법보신문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쓰레기는 소중한 재활용품”


“환경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시민들이 할 일요? 뭐니뭐니해도 쓰레기를 쓰레기로 대하면 안됩니다. 쓰레기를 다시 쓸 수 있는 소중한 재활용품으로 여겨 다시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면 환경문제가 이렇게까지 심각한 지경에 이르지는 않았을 겁니다.”유력 환경-시민 단체 250여 개가 연계해 지난 97년 10월 발족한 쓰레기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이하 쓰레기 협의회)의 불자 자원 활동가 홍수열(28) 간사는 환경 NGO 운동에 입문한지 만 7개월도 안된 ‘초보 운동가’이다. 그러나 그는 환경 운동에 필요한 이론적 토대가 탄탄한 환경 전문가이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폐기물 관련 논문을 쓰면서 쓰레기 문제에 대한 수많은 이론을 섭렵했기 때문이다. 그가 현재 쓰레기 협의회에서 맡은 소임은 해마다 1억3000만개가 배출되는 폐형광등과 같은 폐기물의 바람직한 처리 정책을 내놓고 그 방법을 정부에 제안하는 유해 산업폐기물 위원회의 전담 간사이다.

“대기업이나 이름난 연구소에 진출할 생각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제한된 문제에 대해서만 연구하고 그 해답을 찾아내는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는 게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답하면서 환경 NGO 운동가로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작정이라고 다짐한다.

서울대의 불교학생 동아리인 선우회에서 불자로서의 기본 소양을 닦은 홍 간사는 “쓰레기 협의회와 조계종 등 불교계가 함께 할 수 있는 환경 프로그램이나 캠페인을 개발하는 데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홍 간사는 “환경 문제에 대한 올바른 방법을 내놓기 위해 항상 정견(正見)-정사유(正思惟)하는 습관을 길들이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하루 5000번 이상 ‘옴마니반메훔’ 진언을 한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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