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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산사순례기도회, 6주년 기념법회

  • 교계
  • 입력 2012.10.31 18:46
  • 수정 2012.10.3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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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시청 앞 광장서…사부대중 1만명 동참

 

▲ 108산사순례기도회는 10월3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농촌사랑 나눔봉사 한마당’을 주제로 창립 6주년 기념법회 및 영산재를 봉행했다. 

 

 

“108산사를 찾아 108참회하며 108번뇌를 소멸하고 108선행을 통해 108염주를 만들어가는 인연공덕을 쌓는 108산사순례기도회는 지금까지 펼쳐온 실천행을 바탕으로 정진하고 또 정진할 것입니다.”


108산사순례기도회(회주 선묵혜자 스님)는 10월3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농촌사랑 나눔봉사 한마당’을 주제로 창립 6주년 기념법회 및 영산재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밀운, 총무원장 자승, 종회의장 보선, 교육원장 현응 스님을 비롯해 국회의원 주호영, 박영선, 임수경과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만 여명이 참석했다.


법회에 앞서 ‘나를 찾는 108예참’을 진행했다. 급격히 기온이 떨어진 쌀쌀한 날씨였지만 서울시청 앞 광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어 열린 1부 ‘창립 6주년 기념법회’는 108산사순례기도회 창립 6주년 홍보동영상 시청, 인사말, 치사, 발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주요무형문화재 50호인 영산재 시연이 이어졌다.

 

 

▲ 혜자 스님은 “지나온 6년은 참으로 보람 있고 가슴 벅찬 여정”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108산사순례기도회를 이끌고 있는 혜자 스님은 인사말에서 “한국불교 신행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원력으로 출발한 108산사순례기도회가 첫발을 내딛은 지가 벌써 6년이 됐다”며 “지나온 6년은 참으로 보람 있고 가슴 벅찬 여정”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스님은 이어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원들은 청담대종사님의 보살핌과 불보살님의 가피를 믿고 기도하고 동참하여 금강석같은 불자로 거듭나고 있다”며 “처음 출발할 때 다짐했던 마음을 계속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법어를 통해 “진실하게 참구하면 반드시 마음의 평온을 얻어 만인과 함께 화목을 이루게 되고 남보다 앞서는 지혜를 얻어 바라는 대로 뜻을 성취하게 된다”며 “‘108산사순례기도회’는 선재동자의 구법만행과 다름이 아니어서 이르는 곳마다 환희의 정토세계가 이루어지고 국경을 넘어 널리 불법을 선양하는 환희로운 인연”이라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치사에서 “108산사순례기도회는 불교신행문화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킴을 넘어 많은 단체들이 벤치마킹을 할 만큼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이는 선묵혜자 스님의 원력과 회원들 한 분 한 분의 신심이 한 송이 연꽃으로 피어난 결과로 불교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사회를 맑고 향기롭게 하는데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종회의장 보선 스님은 “불법홍포와 바른 신행활동을 하며 이생에서는 다할 수 없는 공덕을 쌓고 있으니 그 복덕은 한국불교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선사 조실 현성 스님은 “청담문도회와 도선사는 신심을 다지고 마음의 고향 농촌과 함께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108산사순례기도회는 2006년 10월 영축산 통도사를 시작으로 2012년 10월18일 청도 운문사까지 73차례의 순례를 마쳤다. 총 6000여대의 버스로 전국 곳곳의 사찰을 누벼왔으며 지금까지 35만 여명이 동참, 2500여 가마의 쌀을 공양했다. ‘108 효행상’, ‘108 선묵 장학금’, ‘108 약사여래 보시금’ 등은 ‘자발적인 무주상보시의 실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농어촌 특산물 직거래 장터’, ‘108산사 순례 환경지킴이’를 진행해 왔으며 국토방위에 여념 없는 군 장병들에게 300만개의 초코파이를 전달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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