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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오르가즘

기자명 법보신문

백회·회음혈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일종의 간질 현상
50대 전후의 잦은 성행위는
성인병·신경성우울증 원인

 

사람은 우주의 영혼과 가문의 조상 유전인자를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난다. 그래서 예법을 벗어나 윤리 도덕을 어지럽히는 짓(행위)은 짐승보다 더 못하다.


수행자나 구도자가 초근목피해도 건강하게 무병장수할 수 있는 것은 금욕하고 천지 자연의 진리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결과인 것이다. 인도인의 다수는 아내가 수태기가 아니면 부부간이라도 성행위를 하지 않고 살아가고,  동물들 또한 산란기(발정기)가 아니면 성행위를 하지 않지만 서로는 진정으로 사랑하며 살아간다. 비둘기는 한 번 짝을 지으면 바꾸는 법이 없고 짝 잃은 기러기는 홀로 슬피 울며 다시 짝을 짓지 않는다. 요즈음 사람들은 짐승만도 못하고 남녀노소, 부부간 자위행위는 극에 달했다.


괴질이나 만성질환, 난치성 질환 등 질병의 대부분이 생명의 정혈인 생식액(정액)을 쏟아 버리는 음욕의 행위에서 비롯된다. 사람의 음부에는 회음혈이 있고 정수리에는 백회혈이 있다. 음극 양극의 이 두 혈은 상호보완작용을 한다. 성기가 자극을 받으면 정수리 백회혈 부위 간뇌가 흥분을 일으키고 회음혈 부위 성기가 극렬하게 경련을 일으켜 번갯불 같은 오르가즘이 일어난다. 인간이 즐기는 이 황홀한 오르가즘은 일종의 간질 현상이다. 이 환각성 오르가즘은 아편보다 몇 만배나 더 무서운 습관성 중독성이 있다. 간뇌의 성신경 세포가 극도로 흥분되면 환각성 오르가즘으로 뇌간에 변태성 이물질이 생긴다. 이 이물질은 맑고 밝은 각성의 인간성을 말살시키고 성 도착증이 생기고 온갖 종류의 정신질환이 생긴다. 뿐만 아니라 전기불 같은 음욕의 오르가즘은 인간의 신성한 영성과 쌓아온 공덕과 복덕을 한 순간에 태워버리고 운명(행운)을 가로막는 죄악의 과보가 그림자처럼 뒤따른다.


욕정이 싸늘하게 식으면 남는 것은 비참한 허무이지만 꺼진 불 속에 남아 있는 불씨가 천하를 태우듯 또 끝없는 음욕의 유혹에 휘말려 정을 고갈시켜 만성 난치성 질병(고혈압, 당뇨, 중풍, 치매, 불면증, 암, 골다공증, 우울증, 각종 정신질환)을 생기게 한다.


사춘기에 잠자다가 일어나는 가위 눌리는 증세는 대개가 자위행위로 즐기는 오르가즘에서 생기게 되고 심신이 감전된 듯한 이 증상이 심해지면 마침내 간질성 정신질환을 앓게 된다.


3대 성인병 중 하나인 모든 심장성 질환도 그 원인은 성 행위를 지나치게 즐기는 데서 비롯된다. 성욕이 일어나면 우선 심장의 뜨거운 피를 생리기관 쪽으로 역회전시킨다. 성기는 몹시 열을 내고 심장과 성기의 맥이 빨라진다. 이 때 심장의 판막은 일시적으로 불규칙하게 요동한다. 간뇌의 전율에 의하여 오르가즘이 일어나고 삭신이 다 녹아내리는 전율을 체험하게 된다.


50대 전후반에 많이 오는 갱년기 장애도 주로 잦은 성 행위에서 온다. 자궁으로 가야할 생리 통로가 막혀 심신이 고달파지고 몹시 우울해 진다. 두통과 현기증을 호소하고 장애가 심한 사람들은 정신신경성 우울증에다가 불면증까지 겹쳐 심한 뇌신경 쇠약으로 이어진다.

 

▲전병롱 원장

만병은 스스로 만들어 왔기 때문에 스스로 예방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절대 낫지 않는다. 의사가 할 수 있는 것은 환자 자신이 스스로 완쾌할 수 있게 섭생, 식이, 예방법과 자연치유력을 길러주는 지혜를 일러 줄 뿐이다. 질병의 예방법과 자연 치유력을 기를 생각은 하지 않고 의사나 약을 믿고 병실에 누워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허송세월을 보내 국가의 의료비만 손실시킨다.


전병롱 위강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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