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사회적기업의 실무 이론과 창업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전문 강좌가 열린다.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 산하 불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1월25일부터 2월28일까지 제4기 불교 사회적기업 창업아카데미를 진행한다. 4기 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6시30분부터 세시간씩, 총 12회 강연으로 진행된다.

4기 아카데미는 불교계 아이템 분석과 실현을 위한 방법론, 사회적기업의 경영·마케팅 전략 등 한층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사회적기업을 이끄는 현장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이론교육이 현장 실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행복나래 강대성 대표이사와 주식회사 네모파트너스 정석한 상무의 마케팅전략, 판로개척 방안 등이 4기 아카데미의 핵심 강연으로 마련됐다. 김구섭 한경기업자문 대표이사의 사회적기업의 창업아이템 분석 및 실현방법, 이미경 티앤비경영연구원 대표이사의 경영과 인사, 회계 등 사회적기업 실무 강의도 주목할만 하다. 이밖에도 아카데미는 사회적기업 자본조달 방안과 정부지원제도, 인증제도, 설립 프로세스 등 사회적 기업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들로 구성됐다.

더욱 심층적인 강연을 위해 1박2인 워크숍도 진행한다. 2월15~16일 워크숍에서는 사회적기업의 마케팅전략과 판로개척, 사업계획서 작성법, 사회적기업 간 네트워크 등 실무 프로그램들을 강연한다.

이찬영 불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장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정부·기업의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불교의 유무형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불교사회적기업의 전망도 매우 긍정적”이라며 “아카데미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컨설팅과 상담을 진행해 온 결과 창업 성공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카데미 수료 후에도 30여명의 전문가 집단을 활용해 수료생들의 창업 지원 및 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4기 아카데미 신청은 1월8일부터 선착순 40명이다. 수강료는 20만원. 02)732-7273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