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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원·봉은사, 멤버십 신도증 일원화

  • 집중취재
  • 입력 2013.03.25 11:57
  • 수정 2013.03.26 10:35
  • 댓글 0

24일 통합신도증 발급…종무행정 일치 기대

 

▲조계종과 서울 봉은사가 종단과 사찰의 멤버십 신도증을 하나로 묶었다. 조계종 포교원은 3월24일 법왕루에서 최정수 봉은사 신도회장에게 제1호 통합신도증을 전했다.

 

 

조계종과 서울 봉은사가 종단과 사찰의 멤버십 신도증을 하나로 묶었다.

 

포교원(포교원장 지원 스님)과 봉은사(주지 진화 스님)는 3월24일 법왕루에서 ‘종단과 사찰의 동행 통합신도증 발급식’을 개최했다. 통합신도증 발급은 이원화 된 종단 신도증과 사찰 신도증을 통합해 종단과 사찰행정의 일치를 도모하고, 신도등록 인구 배가 운동의 일환이다.

 

이날 포교부장 송묵 스님은 최정수 봉은사 신도회장에게 제1호 통합신도증을 전달했다. 또 통합신도증을 제안한 봉은사 교무팀 김미향 사무관에게 포교원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송묵 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종단과 사찰 신도증이 이원화 돼 운영되던 중 봉은사에서 통합신도증을 제안해 전폭적으로 수용하게 됐다”며 “종단과 사찰행정의 일치를 도모하는 한편 종단 멤버십 신도 등록인구를 널리 확산하는 중요한 불사”라고 강조했다.

 

봉은사 주지 진화 스님은 “봉은사는 매년 3500여명이 신도로 등록한다”며 “앞으로 새 신도에게 통합신도증을 발급하고 기존 신도 15만명에겐 통합신도증으로 재발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도증 발급 인구가 100만명이 넘으면 어느 기업이나 멤버심 가맹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봉은사 신도의 통합신도증 발급을 독려했다.

 

통합신도증 형태는 앞면에 종단 신도증이, 뒷면엔 개별 사찰 신도증으로 구성됐다. 신도증을 발급받은 신도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국 문화재사찰 무료 입장은 물론 190여개 멤버십 가맹점에서 할인 및 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경희의료원을 비롯해 동서의료원 등 의료기관에서 의료비를 감면 받으며, 하이원리조트와 대명콘도 그리고 코도모호텔 등 숙박 시설에서 할인 혜택을 받는다. 포교원은 지난 3월22일 경희의료원과 진료비 감면 협약을 맺어 20개에 가까운 의료시설과 멤버십 계약을 체결했다.

 

포교원은 “현재 개별 사찰별로 신도증을 발급하고 있는 중대형 사찰이 적지 않다”며 “봉은사의 사례는 종단과 사찰 신도증을 통합해 운영하는 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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