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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임종-장례의식 모델 찾는다

기자명 이재형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세미나 연2회 개최…번역-개론서 발간

인터넷 상담…무료 종합 서비스도 실시


불교사상을 바탕으로 장례문화 전반에 대해 연구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료로 장례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한 ‘불교장례문화연구회’(임시회장 이덕진)가 출범한다.

성밀(관음사 주지), 병진(장안사 주지), 보명(여래사 주지) 스님과 이덕진(고려대 강사) 박사 등 불교장례에 관심이 있는 회원 40여 명이 지난해 12월 22일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데 이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불교장례문화연구회는 먼저 2월 28일 인터넷 홈페이지(www.kfci.net)를 통해 불교장례의 특징과 절차 등을 상세히 소개하는 것은 물론 장례문화관련 자료 제공 및 사이트 소개, 무료 장례 종합 서비스 후보 등도 추천 받게 된다. 또 일반인들을 위한 장례 관련 상담실도 운영함으로써 바람직한 장례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미 카톨릭, 개신교 등 타종교에서는 장례문화와 의식이 보편화되었으며, 이를 통해 대중들의 생활 및 의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불교장례문화연구회의 출범은 ‘장례’라는 일상적인 의식을 통해 불교가 일반인의 삶에 좀더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동국대 불교대학원 장례문화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이 학회는 앞으로 전통적인 불교장례 의식 연구를 비롯해 타종교 및 외국 장례의례 등을 연구하는 것은 물론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원서 강독 모임을 개설해 번역서 출간도 계획하고 있다. 또 봄·가을에는 정기적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이 분야에 대한 학술적인 토대를 다져 장기적으로는 좬불교장례문화학 개론좭도 펴낼 예정이다. 특히 자원봉사팀을 운용해 영세민이나 노숙자 등 장례 혜택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간병-임종-장례-화장 등 장례 전반을 무료로 서비스 하게된다. 이덕진 회장은 “불교가 일반인의 삶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탄생-결혼-제사-장례 등 기본적인 의식들이 생활화돼야 한다”며 “불교장례문화연구회가 불교 장례의 적확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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