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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가야, 폭탄테러 2명 부상…대탑과 보리수는 무사

  • 해외
  • 입력 2013.07.08 13:47
  • 수정 2014.07.07 17:50
  • 댓글 0

7일 새벽 연쇄 폭발…테러 주장 단체는 아직 없어

 

▲부처님 성도지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인도 비하라주 부다가야의 마하보디사원에서 6월7일 오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명이 다쳤다. 사진은 인도 현지 언론인 힌두스탄타임즈가 보도한 사건 현장. 

 

 

 

 

부처님 성도지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인도 비하라주 부다가야의 마하보디사원에서 6월7일 오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7일 오전 5시30분 경 연쇄 폭발이 있었고 이로 인해 성지순례 중이던 미얀마와 티베트 국적 스님 각각 한 명씩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장에서는 터지지 않은 폭탄 2개가 발견됐으며 사원 인근의 호텔에서도 폭탄이 발견돼 해체됐다.

 

이 사건과 관련 인도 고위 관계자는 “테러로 의심되지만 아직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도 경찰에 따르면 사원 구역 안에서 네 개의 폭탄이 터져 사원 입구의 출입문과 경전 보관소 등이 피해를 입었다.사진은 인도 현지 언론인 인디아투데이가 보도한 사건 현장. 

 

 

경찰에 따르며 사원 구역 안에서 네 개의 폭탄이 터져 사원 입구의 출입문과 경전 보관소 등이 피해를 입었고 같은 시각 마하보디 사원에 인접해 있는 테레가승원과 80피트 높이의 불상 아래, 그리고 사원 우회로 인근에 정차돼 있던 관광버스에서도 각각 폭탄이 터졌다. 그러나 사건 발생 시간이 이른 아침이라 순례객이 거의 없었던 탓에 대형 참사는 피할 수 있었으며 대탑과 보리수 등도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모한싱 인도 총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종교적인 장소에 대한 이러한 공격은 절대로 허용될 수 없다”며 “다양한 문화와 전통이 어우러져 있는 인도는 모든 종교와 종교장소에 대한 존중을 중요시해 왔다”며 이번 테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달라이라마와 티베트망명정부도 이번 사건과 관련 유감의 뜻을 밝히며 “희생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 경찰은 이번 사건에 앞서 6일 저녁 켈커타에서 폭탄테러와 관계있는 것으로 보이는 인도 무자헤딘 소속 안와르 후세인 멀릭(42)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으나 그가 이번 부다가야 폭탄 테러를 계획한 조직의 일부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폭탄 테러로 두 명의 스님이 부상을 입었지만 대탑과 보리수 등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인도 현지 언론인 힌두스탄타임즈가 보도한 사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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