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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아빠와 한국 엄마 사이에서 태어날 때부터 뇌병변을 안고 태어난 소녀 아리아나 레자이가 미소를 되찾을 전망이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이 의료비 1000만원을 선물했기 때문이다.
날마다좋은날은 7월17일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레자이를 위해 목욕의자, 에어컨 등 물품을 살 수 있도록 레자이 어머니 김경자씨에게 1000만원을 지원했다.
레자이는 지난 5월 날마다좋은날이 협찬한 다문화 청소년 희망프로젝트 KBS 오아시스에 출연했다. 기금은 방송 뒤 국민은행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날마다좋은날에 지정 기탁했다. 이에 날마다좋은날은 다문화가정 및 2세 의료지원 사업 1차 지원 대상자로 레자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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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레자이는 다문화가정 2세로 올해 9세다. 그러나 어머니 도움 없이는 기초적인 생활조차 힘겨운 선천성 뇌병변을 앓고 있다.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병원치료마저 힘든 상황이었으나 미소를 잃지 않는 레자이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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