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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보도 등 해종 대응 비대위 구성

  • 교계
  • 입력 2013.07.31 22:27
  • 수정 2013.07.3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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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도회, 회장단 회의서 결의
의도적 불교폄훼 강력 조치 천명
비대위원장 최정수 변호사 선출

SBS ‘궁금한 이야기 Y’와 장주 스님 폭로 등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건에 대해 재가불자들이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고 나섰다. 특히 불교수호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불교폄훼 모니터링과 법적 조치 등 엄정한 대응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7월30일 회장단 대책회의에서 불공정한 언론보도 행태와 종단 해종행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끝에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법무법인 세줄 최정수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하복동, 김태근, 김동기, 임장수 중앙신도회 부회장 등 회장단을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종단 외호를 제1의 우선 원칙으로 삼고, 향후 의도적인 불교폄훼 보도와 불공정한 각종 언론 보도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함으로써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불교수호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위원회 구성의 취지와 목적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 종단 외호 의지를 명확히 했다. 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몰지각한 일부 언론의 무분별한 언론보도가 날조된 폭로로 종단을 비방함으로써 2천만 불자 등 모두에게 엄청난 상처를 줬다”며 창립 배경을 우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19일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의 왜곡 보도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인 동시에, 더 이상의 왜곡 보도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표명이다.


특히 비대위는 해당 보도에 대해 “포항 오어사 산내암자 자장암과 관련, 적광 스님과 장주 스님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보도함으로써 종단의 명예를 실추시켰고 2천만 불자의 공분을 샀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또 “언론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을 견지한 진실 보도를 통해 사회적 공기로서 책임을 다해야 함에도, 해당 방송은 이를 망각하고 일부 일탈된 해종 세력의 일방적 주장에 편승했을 뿐 아니라 사실관계에 대한 검증과 확인 없이 무책임하게 왜곡보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불교를 폄훼하고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한 불공정 언론의 행태를 종교 평화를 깨는 심각한 행위로 간주할 것”을 천명했다. 이어 “이 나라 2천만 불자와 불교계의 자존심, 명예를 스스로 지켜가기 위해 불교수호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상설 가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특히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종단 외호세력으로 거듭날 각오를 밝혔다. 비대위는 “종단의 법질서 확립과 종교 평화를 위해 허위 날조된 비방과 폭로로부터 종단을 외호할 것”이라고 강조한데 이어, 이를 위한 모니터링단 구성 등 실천적 활동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


끝으로 비대위는 “특히 SBS ‘궁금한 이야기 Y’를 비롯해 의도적인 불교폄훼 보도 및 불공정한 각종 언론보도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며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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