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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호주불교와 불교세계화 위해 손잡다

  • 집중취재
  • 입력 2013.08.26 11:44
  • 수정 2013.08.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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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호주불교계 대표단 초청 오찬
자승스님 “행사성과 호주 확산” 당부
‘1700년, 한국불교의 지혜’ 참관도

 

 

조계종은 8월26일 시드니 현대미술박물관(MCA)에서 진행 중인 ‘1700년, 한국불교의 지혜’에 호주불교계 대표단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한국불교의 수행전통과 문화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 호주 시드니를 방문한 조계종 대표단이 호주불교계 관계자들과 만나 전법이라는 공동을 목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조계종은 8월26일 시드니 현대미술박물관(MCA)에서 진행 중인 ‘1700년, 한국불교의 지혜’에 호주불교계 대표단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호주불교연합회장 수뜨아모 스님과 부회장 빤야와로 스님, 부회장 푸옥탄 스님, 그레미 라이언 전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700년 한국불교의 지혜를 호주에 전하는 자리에 참석해 준 도반 스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세계불교의 흐름이 이제 유럽과 미국을 지나 이곳 호주에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호주불교 관계자들의 면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인사했다.

 

스님은 “이 자리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미래의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의 성과를 호주 내에서 확대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호주 불교계 도반스님들과 만들어 가고 싶다”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당부했다.

 

 

조계종 대표단과 호주불교 관계자들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마련한 사찰음식을 나누며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주불교연합회장 수뜨아모 스님은 “호주불교의 역사는 100여년도 안 되는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호주사회에 본격적으로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것도 30여년에 불과하다”며 “현재는 호주 전국에 위치한 520여 사찰과 단체가 만나 도와가며 전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이어 “우리 불자들이 함께 동참하고 힘을 모은다면 세계평화와 인간성 회복이라는 인류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계에 구현하는 길에 한국불교와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호주불교연합회 부회장 빤야와로 스님도 “2009년 만해대상 포교대상 수상을 위해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당시 한국 사찰의 아름다움과 고요함, 정갈함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며 “1700년 한국불교의 지혜를 이곳 시드니에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조계종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호주불교의 발전을 위해 한국불교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교류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계종 대표단과 호주불교 관계자들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마련한 사찰음식을 나누며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주불교연합회 부회장 푸옥탄 스님은 “생명의 존중과 평화의 의미가 담긴 한국불교 사찰음식을 함께 나누며 양국 불교 관계자들은 교류협력 필요성을 더욱 공유할 수 있었다. 오늘 이 자리가 불교의 세계화로 향하는 큰 첫발이 되길 바란다”며 호주불교계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호주불교계 대표단은 오찬 후 자승 스님 등 조계종 대표단과 함께 ‘1700년, 한국불교의 지혜’ 행사를 참관했다. 

 

시드니=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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