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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개최

  • 교계
  • 입력 2013.09.06 13:45
  • 수정 2013.09.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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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포교사회·마주협·국제전법단
9월15일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명랑운동회’ 등 프로그램 ‘다채’

 

▲ 2012년 불교 어울림한마당에 동참한 각 나라의 이주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국내 이주민들이 한데모여 운동회와 문화행사 등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권영구)와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상임공동대표 도제 스님), 국제전법단(단장 수암 스님)은 9월15일 오전 9시30분 잠실종합경기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2013년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에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몽골, 미얀마, 네팔,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등 8개국의 이주민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에 시작돼 다양한 인종․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며 서로의 우정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해왔던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은 불교계의 대표적 다문화지원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더 많은 이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하이주민단체협의회가 참여해 외연을 넓혔으며 올해부터는 국제전법단도 동참,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할 예정이다.


세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 행사에서는 축구, 400m 계주 및 줄다리기 등 체육대회와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가 진행된다. 주최 측은 올해부터 국가별 체육대회의 비중은 줄이고 명랑운동회를 신설해 승패여부와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명랑운동회는 대형 공굴리기, 협동바운드, 지네발릴레이, 판 뒤집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육대회 및 명랑운동회는 오전 10시~오후 3시30분에 진행된다.


오후 3시30분부터 열리는 문화행사에는 동남아시아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펼치는 민속․전통공연이 펼쳐져 이주민들의 향수를 달래줄 예정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록밴드 ‘J-morning’이 출연, 참가자들이 서로 손을 잡고 동참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은 우리 모두가 한 생명의 공동체라는 부처님 가르침처럼 이주민근로자와 다문화가족들이 함께하는 행사”라며 “인종, 언어, 문화를 초월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통해 한국불교 세계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주민들이 잠실보조경기장의 넓은 잔디공간에서 다양한 체육경기와 문화공연을 통해 하나가 되는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은 ‘이주민 시티투어’와 함께 2013년 포교원 포교단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한편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는 10월3~12일 네팔 카트만두와 무데 등에서 질병퇴치와 교육인프라 강화를 위한 봉사활동프로그램인 ‘나마스테 네팔 앤 코리아’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 45명이 참가하며 현지인 4500여명에게 의료서비스 및 생필품, 기자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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