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국불교센터 추진 108인’ 구성키로

  • 교계
  • 입력 2013.11.28 13:17
  • 수정 2013.11.28 13:24
  • 댓글 0

동국대 불교대학·대학원
11월26일 ‘비전 2020’ 선포
선진화·세계화·소통 담아
‘동문의 밤’서 10억원 모연

 

▲동국대 불교대학·불교대학원(학장 정승석)은 11월26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동문의 밤’을 열고 동국불교센터 건립 등 비전을 선포했다.

 


내년부터 동국대 불교대학·불교대학원이 ‘동국불교센터 추진 108인단’을 구성한다. 국내 인문학은 물론 세계불교학의 거점이 될 ‘동국불교센터’ 건립을 위해서다.

 

동국대 불교대학·불교대학원(학장 정승석)은 11월26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동문의 밤’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비전 2020’을 선포한 불교대학(원)은 2014년 1000만원 이상 기부자 108명으로 ‘동국불교센터 건립 추진 108인’을 조직하기로 했다. 또 개교 108주년 기념사업으로 큰스님서화전과 해외 유수 대학들과 MOU확대,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한다. 창립 50주년을 맞는 석림회와 인도철학회 등 불교대학 동문기념행사도 열 예정이다.

 

불교대학(원)이 발표한 ‘비전 2020’은 불교학의 선진화, 세계화, 사회적 소통으로 집약된다. 불교학 선진화는 융복합으로 토대를 갖춘다. 불교와 사회, 경제, 과학, 의학, 예술, 교육 등 인문학 전반의 연계교과 및 전공을 불교대학 내에 개발한다. 불교학과 명상심리상담학, 생사의례학, 융합요가학, 사회복지학의 인증제 및 자격증 실용화 지원으로 대학원의 전문성을 높인다. 

 

불교학의 세계화는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후학 양성이다. 하버드대학 남아시아학과, 런던대학 SOAS 불교학센터, 도교대학 인도철학불교학연구실 등과 교류 체결을 추진하는 등 해외 불교연구중심 대학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한다.

 

불교문화의 대사회적 보급은 소통으로 이어진다. 불교문화콘텐츠 사업을 확대해 일반인들에게 불교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캠페인으로 동국불교의 역량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불교대학(원)은 ‘동국불교센터’를 건립해 ‘비전 2020’의 소프트웨어를 담을 방침이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글로벌 시대에 불교학의 국제적 선진화는 필수적이며 이는 한국불교 세계화와 맞물려 있는 과제”라며 “하드웨어는 동국불교센터이며 소프트웨어가 불교학의 선진화다. 개교 108주년을 앞두고 이 거룩한 불사가 원만 회향되도록 불교대학 구성원들이 화합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전 2020’이 공표된 ‘동문의 밤’에서는 10억여원이 모연됐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정련 스님이 1억원, 석립회 부회장 장적 스님이 3000만원 등 불교대학(원) 동문들이 이날만 10억400여만원을 기부했다. 2억원과 1억원을 기부한 불교대학원 총동창회장 학명 스님과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 스님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동국대 이사장 정련 스님은 “불교문화는 21세기 세계문제를 해결하는 새 대안으로 부상 중”이라며 “동아시아 불교문화가 상호 교류하며 세계불교문화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하려는 기운이 싹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교대학 발전은 동국의 발전이다. 부처님 가르침으로 세계문명의 중심이 될 자랑스러운 민족대학으로서 가장 한국적이며 가장 세계적인 대학으로 우뚝 설 그날을 위해 다함께 서원하고 정진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동문의 밤’에는 동국대 이사장 정련 스님을 비롯해 정각원장 법타,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종림, 불교대 총동창회장 진우, 불교대학원 총동창회장 학명, 연꽃마을 이사장 각현, 동국대 이사 명신․제정, 교육원 교육부장 정도, 청도 운문사 주지 일진 스님, 김희옥 동국대 총장, 정병조 금강대 총장 등 불교대학(원) 동문 500여명이 참석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