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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위, “철도 민영화 반대” 목소리 높여

  • 교계
  • 입력 2013.12.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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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철도노조 격려방문

“민영화 철회” 성명 발표

11일, 동사섭법회 봉행도

 

 

▲ 노동위는 12월10일 코레일 서울본부 앞 광장에서 열린 ‘코레일 철도 민영화 규탄대회’에 참석해 철도노조를 격려했다.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 스님)가 총파업 이틀째인 철도노조를 방문해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철도 민영화 반대 요구에 힘을 더했다.


노동위는 12월10일 코레일 서울본부 앞 광장에서 열린 ‘코레일 철도 민영화 규탄대회’에 참석해 철도노조를 격려했다. 현재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코레일에 맞서 지난 9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는 “코레일이 수서발 KTX 운영권을 100% 가져가지 않는 것은 민영화를 위한 사전단계에 착수한 것”이라며 정부와 코레일측에 전면 백지화를 요구 중이다.


이와 관련 노동위원장 종호 스님은 “수서발 KTX 법인이 설립되면 철도 민영화 가능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사태로 결국 국민들은 요금폭탄을 맞게 될 것”라고 철도노조를 지지했다. 이와 함께 “국가자산이며 영원히 국민과 함께해야 할 철도를 지키기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노동위는 12월5일 성명을 통해 코레일 철도 민영화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노동위는 성명에서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이 민영화가 아니라는 정부의 입장은 꼼수에 불과하다”며 “민영화는 공기업의 효율적 운영이라는 미명아래 국가기간산업을 자본에게 팔아먹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수서발 KTX 민영화는 국가의 재앙이자 국민의 불행”이라며 “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철도 민영화 방침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위는 12월11일 오후 6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동사섭 법회 및 노동자 위로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코오롱, 기륭, 세종호텔 등 30여개 노조 노동자와 철거민 등 150여명이 초청됐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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