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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종교 되길”

  • 교계
  • 입력 2013.12.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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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12월17일 조계사 앞에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2월17일 오후5시30분 조계사 일주문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올해에도 변함없이 불을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2월17일 오후5시30분 조계사 일주문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점등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 총무원 사회부장 보화 스님 등이 함께 했다. 특히 조계사 소년소녀 합창단이 캐롤송으로 성탄을 축하하고 종교화합의 분위기를 더했다.

 

 

▲조계사 일주문 앞에 설치된 세 개의 크리스마스트리는 불교의 실천 가치인 생명, 나눔, 평화의 등불을 의미한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점등식에 앞서 발표한 축하 메시지에서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다양한 이웃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종교, 정치, 사회 지도자들이 가르침을 명심불망(銘心不忘)할 것”을 강조했다.

 

조계사 일주문 앞에 설치된 세 개의 크리스마스트리는 불교의 실천 가치인 생명, 나눔, 평화의 등불을 의미하며 크리스마스인 오는 12월25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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