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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부처님 닮은 인재 양성으로 세계 속 명문사학 발돋움

  • 법공양
  • 입력 2013.12.18 18:22
  • 수정 2013.12.26 13:11
  • 댓글 1

서울과 경주 전과 제도 도입
기숙사형 교육 역량 극대화
1인당 268만원 장학금 지급
교육부, ‘명품대학’으로 인정

 

 

▲부처님 가르침이 밴 참인재를 육성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정에서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14년 정시모집을 앞둔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가 ‘희망’을 품고 있다. 내년이면 건학 108주년을 맞이하는 명문사학 ‘동국’의 자긍심으로 부처님 닮은 ‘명품 인재’ 양성이라는 미래를 꿈꾼다. 두 개 캠퍼스와 경쟁력, 파라미타 칼리지, 장학금 수혜율 150%, 명품 ACE 대학 등 매력을 장착한 경주캠퍼스는 ‘동국’의 품을 열었다. 개교 이래 35년 동안 9개 단과대학, 6개 대학원 등 지방을 떠나 전국 단위 종합사립대학으로 성장하며 더 넓어진 품은 예비신입생 805명 누구나 안길 수 있다.

 

두 개 캠퍼스 두 배 경쟁력

동국대 경주캠퍼스 회계학과에 입학했던 최유환 학생은 2012년 2월 서울캠퍼스에서 졸업했다. 1, 2학년은 경주에서, 3학년부터는 서울에서 회계학 전공으로 대학생활을 했다. 그는 “‘편입’이라는 타이틀이 붙지 않고 경주서 서울로 학적이 바뀌어 ‘전과’로 등록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또 “두 캠퍼스의 다른 교육프로그램, 대학문화를 다 경험하고 인맥을 넓힐 수 있어 좋았다”고 회고했다.

최유환 학생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활용한 것은 경주캠퍼스가 ‘동국’이라는 공동체로 묶어낸 교류학사제도다. 서울캠퍼스로 전과할 수 있는 캠퍼스간 이동, 1년 동안 서울에서 학점취득을 할 수 있는 학점교류, 4학년을 마친 뒤라도 서울에서 1년 더 관련 전공을 공부할 수 있는 캠퍼스간 복수전공이 가능한 제도다. 학생 40% 이상이 수도권에서 입학하는 경주캠퍼스가 학생에게 ‘동국’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만든 제도다. KTX 개통으로 서울과 경주가 2시간 거리로 좁혀지면서 수도권 학생들의 접근이 더 편리해졌다.

이 제도는 경주캠퍼스 입학생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1시간 거리에 있는 부산, 울산, 대구, 포항 지역 학생들은 경주캠퍼스 어디에서도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파라미타 칼리지 신설

2014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입학한 학생은 신설되는 ‘파라미타 칼리지(PARAMITA College)’라는 특혜가 주어진다. 파라미타 칼리지란 전체 신입생을 ‘참사람’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사람’은 지혜와 자비를 바탕으로 인성, 이론, 실무, 실천 능력을 두루 갖춘 인간이다.

교육목표는 명확하다. 인성, 창의성, 도전성, 국제화, 자기개발 등 참사람 인재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 7대 목표를 수립했다.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한 도덕성과 이타성, 비판적 사고를 통한 의사소통능력, 통섭형 사고를 기반으로 한 창조성, 다양한 문화 이해를 통한 글로벌 역량, 미래 사회 인재상에 부합하는 자기역량 개발, 학문의 기초지식과 책임감 및 리더십 함양 등이다.

목표 아래 교양교육과정이 개편됐다. 특히 학사지도교수들이 교양필수에 신설되는 ‘대학생활과 자기계발’ 교과목을 가르치며 생활상담에서부터 대학생활 전반에 걸친 학사지도 및 교육에 이르기까지 신입생을 가족처럼 전담한다.

파라미타 칼리지는 ‘신입생 기숙형 대학(RC, Residential College)’도 운영한다. 기숙사에 거주하는 신입생들을 인성, 리더십, 1인 1특기 등 방과 후 다양한 활동에 참여시키는 교육이다. 신청자에 한해 선발된 560명이 그 혜택을 손에 쥘 수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전경.

 

 

장학금 수혜율 150%

‘반값 등록금’이 대선공약으로 회자될 정도로 대학등록금은 비싸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다르다. 2013년 대학공시정보에 따르면 장학금 수혜율이 153.6%로 학생 1인당 장학금이 268만원에 달한다. ‘중앙일보’ 평가에서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전국 10위를 차지할 정도로 등록금 부담이 적다.

2013년부터 장학제도를 확대 개편한 데 따른 성과다. 우수 인재 유치 및 양성을 위해 학업성취역량 강화, 봉사역량 강화, 우수 신입생 유치, 제자사랑 장학, 동국스타장학 등 총 35억원의 장학예산을 편성했다. 신설된 원효인재장학은 입학금과 수업료, 기숙사비를 면제하고 학업장려금과 해외연수비를 전폭적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첫 해 총 36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학업성취역량 강화 장학도 눈길을 끈다. 2.5학점부터 성적이 0.5점, 1.0점 올라도 수업료 10~15%를 감면해준다. 학점이 3.0이면서 토익점수가 750점 이상이면 수업료 10%를 감면한다. 성적 우수에 토익점수 확보, 학점까지 오르면 등록금 부담은 훨씬 줄어든다. 불교문화대학은 전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호텔관광경영학부 1학년 박은진 원효인재장학생은 “수업비나 기숙사비는 물론 매달 학업장려금까지 받으니 친구들이 부러워한다”며 “동국대 선택에 확신이 들고 부모님도 좋아하셔 효도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기숙사형 교육이 진행될 백상관.

 

 

교육부 선정 명품 ACE 대학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명품’이다.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ACE’다. 2011년 교육부에서 ‘잘 가르치는 대학(학부교육선진화선도 대학 사업)’으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뽑힌 ACE 대학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비롯해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서울여대, 전북대, 한동대 등 25개 뿐이다. 1년에 25억원씩 2014년까지 4년간 총 100억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교육부 지원을 ‘동국 참사람 인재’ 양성에 투자 중이다. 교과과정 외 동아리, 특별캠프, 해외봉사, 글쓰기 클리닉 등 비교과과정에 집중적으로 활용한다. 외국인 교수 40여명이 돌아가며 상주하면서 수준별 강의를 하는 원효관의 인터내셔널 라운지(일명 영어카페),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필리핀 해외봉사 등등. 필리핀 해외봉사는 리가오시에서 동국대 거리를 만들 정도다.

경영학과 4학년 유준영 학생은 교내 ‘ACE 사업단’이 지원하는 동국 커리어업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여기서 자기소개서를 완성했다. 그는 “가끔 실제 기업 인사담당자가 와 면접을 보기도 했다”며 “무엇보다 작은 그룹에도 학교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한국대학평가원에서 2012년 대학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정부의 각종 행정,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경주=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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