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이 2014년 2월16일까지 테마전 ‘고려시대 향로’를 개최한다.
1층 중근세관 테마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보 제60호 청자사자장식향로를 비롯해 함평궁주방명 청동은입사향완 등 왕실과 불교의 대표적인 향로 40점이 전시된다.
고려시대에서 모든 의례는 향을 피우는 것으로 시작됐다. 특히 불교에서는 부처님께 설법을 청할 때 사용하는 만큼 중요한 불교의식구의 하나로 여겨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릇 모양의 향완(香)을 비롯해 손잡이가 달린 병향로(柄香爐), 걸어서 사용하는 현향로(懸香爐) 등 다양한 고려시대 불교향로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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