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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새해에는 수행 대중화 선도”

  • 새해특집
  • 입력 2014.01.02 17:13
  • 수정 2014.01.07 10:11
  • 댓글 0

[법보신문 대표 신년사]

“2014년 갑오년 새해엔 수행문화를 대중화하고 불자 한사람 한사람의 밝은 지혜가 다른 이에게 투영될 수 있도록, 그리하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시각 이곳이 ‘지혜의 인드라망’이 될 수 있도록 쉼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새날, 법보신문은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발원합니다. 모든 이들이 고통을 치유하고 지혜를 증득하여 함께 행복할 수 있기를 갈앙(渴仰)합니다.

힐링여행 감동 올해에도 계속
부정한 결탁 정론직필로 감시
시대 요구하는 기획보도 집중

법보신문은 지난해 일체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절망과 아픔을 씻어내기 위해 힐링법회를 열었고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나눔운동에도 앞장섰습니다. 특히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사와 공동으로 기획해 봉행한 ‘내면으로 떠나는 힐링여행’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부처님오신날 직후 조계사 앞마당에서 실시한 힐링여행에는 우중(雨中)인데도 연일 수천여명의 시민과 불자들이 동참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 ‘최고의 멘토’로 존경받아 온 스님들의 한 마디 가르침에 웃고 울고 공감하면서 감동 법석을 연출했습니다. 법사이신 혜민, 정목, 마가, 법륜 스님께서 이끌어주신 ‘힐링여행’은 법회도 이렇게 역동적일 수 있고, 법회도 이렇게 감동스러울 수 있다는 현장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법사 스님들은 대중들과 눈높이를 맞추어 친절히 글을 가르치듯이, 즉석에서 고민에 관해 질문을 받고 답하는 형식으로 법회를 공감의 장으로 열어 주셨습니다. 그곳에는 권위를 씻어낸 공감과 감동이 있었고, 고통을 여읜 힐링이 있었으며, 일체 걸림이 없는 선지식이 있었습니다.

힐링여행의 감동은 갑오년 새해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법보신문은 네 분 스님들의 보배로운 가르침을 엮어 펴낸 법문집 ‘마음아 행복하여라’를 군부대나 병원, 교도소 등 힐링이 필요한 곳에 공양올리는 캠페인을 활발하게 펼칠 것입니다. 이 캠페인은 법회를 대중화하면서 항상 부처님의 가르침을 읽고 공감하는 ‘불서읽기’를 일상에서 실행하자는 취지입니다. 법보신문에 안내되어 있는 법공양 캠페인의 내용에 따라 동참해 주신다면 더 많은 이웃들에게 행복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법보신문은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기획과 연재, 깊이 있는 기사로 지면을 구성해 신문을 만들겠습니다. 혜국 스님의 신심명 강설을 비롯한 △정장진의 수보리, 영화관에 가다 △이미령의 보리살타서재 △조정육의 ‘그림, 불교가르침에 빠지다’ 등 새로운 기획연재와 조계종 개혁종단 출범 20주년, 해외불교, 실버시대 등 편집국 기자들이 심층취재를 통해 보도하는 탐사기사들을 새해 신문에 담아낼 것입니다.

갑오년 새해, 법보신문은 한국불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불자들의 바른 신행문화를 조명하고 수행과 나눔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항상 불교 전체의 공익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에 고민을 더해 지면을 완성해 나갈 것이며 무책임한 폭로성 기사나 자료만을 보고 쓰는 단편적인 보도를 지양하겠습니다. 특정 정치세력과 일부 매체들의 결탁이 만들어낸 음해와 부정, 사익(私益)을 향한 집착에 맞서 정론직필을 올곧게 지켜내겠습니다. 불교유일의 독립언론으로서 고집스럽게 불편부당(不偏不黨)과 공명정대(公明正大)를 구현하겠습니다.

▲ 남배현 대표
“자비와 수행은 결국 실행과 실천으로서 완성된다”는 부처님과 선지식들의 진언을 되새기면서 독자님들의 인연공덕으로 만든 2014년 1월1일자 갑오년 새해 특집호를 공양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남배현 대표 nba7108@beopbo.com

 

 

[1227호 / 2014년 1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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