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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종 2014년 예산 43억 확정

  • 교계
  • 입력 2014.01.15 15:01
  • 수정 2014.01.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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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종 50주년 앞두고 다큐·종단사 제작 등

▲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2014년 한 해 종단 창종 50주년 기념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종회는 이에 따라 총무원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대한불교관음종(총무원장 홍파 스님)이 창종 50주년을 앞두고 종단 50년 역사를 담을 다큐멘터리와 종단사 제작 등에 필요한 예산 42억9500만원을 확정했다.

관음종은 1월10일 총본산 낙산 묘각사에서 제51차 중앙종회를 열고 2014년 새해 예산안 의결 및 연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관음종은 2015년 창종 50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내실 강화를 바탕으로 제2 창종 수준의 재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관음종은 이에 다라 2014년 한해 ‘창종 50주년 기념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종단은 우선 태허 조사 출가 본사 순천 선암사 탑비 정비, 종단 50년사 다큐멘터리 제작, 종단 50년사 도서 제작 및 사료 전시, 기타 종단 창종 50주년 기념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또 이러한 사업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종단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키로 했다.

관음종은 또 종단 교육기관인 서울불교문화대학을 통해 도제양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따라서 관음종은 대학에서 창종주 태허홍선 스님이 직접 저술한 ‘의식법요집’을 바탕으로 전통 법화의식 교육을 시행, 종도들의 종단 이해도와 애종심 고취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실생활 위주의 종무행정 강화를 위해 법률, 경제, 세무 관련 교과목을 개설하는 등 학교 교육과정도 개편한다.

특히 지난 1965년 창종한 관음종은 2015년 창종 50주년을 앞두고 내실 강화 차원에서 성직자 연수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분담금 미납사찰에 대한 징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중앙종회는 이에 따라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찰 및 주지 등을 제적 처분할 수 있는 권한을 총무원에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관음종은 이와 함께 2015년부터 종단 역사상 처음으로 안거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2014년에 구체적 시행방법과 시기, 실행방안 등을 검토해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

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창종 50주년을 앞두고 종단 위상을 강화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종도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의무 이행 독려 등은 내실강화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특히 안거제도는 스님들의 수행력을 바탕으로 종단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일이므로 연내에 방안을 확정해 창종 50주년을 맞는 내년부터 시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관음종은 2015년 창종 50주년을 앞두고 올 한해 제2 창종 정신 수립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1230호 / 2014년 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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