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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포교·해외복지 활동에 역점

  • 교계
  • 입력 2014.01.15 19:27
  • 수정 2014.01.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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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통리원장 회정 정사)이 청소년포교 강화를 통한 인재 양성과 국제포교를 통한 복지활동에 매진하기로 했다.

진각종. 15일 신년기자회견서 밝혀
총예산 10% 청소년포교 위해 투입
스리랑카 현지 교육·복지법인 설립
남북불교 교류기금 꾸준히 적립도

진각종은 1월15일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불교, 즐거운 불교수행문화’를 위해 종단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진각종은 이날 종단 중점사업으로 청소년포교를 강조했다.

진각종은 청소년포교 활성화와 이를 통한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예산 165억원 가운데 6%수준인 10억원 이상을 청소년포교에 투여하기로 했다. 회정 정사는 “불교는 늙고 활기 없는 종교라는 시각이 사회에 팽배해 있다”며 “올해 자성동이 풋살대회, 청소년스키캠프, 신라역사캠프, 청소년국제탐방, 대학생 국제자원봉사활동 등 청년과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시나브로 불교에 젖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회정 정사는 “올해 청소년포교 예산이 통리원 예산의 6% 수준이지만 각 지역 심인당의 청소년포교예산까지 포함하면 총 예산의 10% 수준”이라며 “이 정도면 청소년포교에 대한 종단의 각별한 노력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진각종이 오랜기간 정성을 들여 온 해외포교와 구호활동에도 훈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진각종은 스리랑카 현지의 직업학교 및 유치원, 초·중등학교에 이어 올해 교사 6개동을 더 증축해 고등학교 과정을 개설한다. 특히 스리랑카 사람들이 직접 교육과 복지를 담당할 수 있도록 회당학원 현지법인도 추진 해 늦어도 올해 상반기 내 매듭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통리원 성역화불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2012년 개관해 내부정비가 진행 중인 진각문화전승관은 올해 진각역사기념관, 설법전, 국제교류문화공간, 불사서원공간, 문서문화자료실 등이 차례로 들어선다. 특히 문서문화자료실에는 세계 각국의 대장경을 모두 구비해 학술견학의 공간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국제체험관 및 교육원 불사도 착수한다.

진각종은 남북교류에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 경색국면으로 종단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한계가 있지만 화해분위기가 조성되면 바로 북 불교계와의 교류에 나설 수 있도록 통일적립기금에 차곡차곡 쌓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정 정사는 “젊고 즐거운 불교에 대한 종단의 신념은 확고하지만 추진 중인 계획들이 구체화되지 않아 세밀하게 설명하지 못한 점 양해해 달라”며 “실현 가능성 있는 계획들이 구체화되면 그때 다시 설명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kimh@beopbo.com

[1230호 / 2014년 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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