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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별 신뢰도 가톨릭·불교·개신교 순

  • 사회
  • 입력 2014.02.04 13:00
  • 수정 2014.02.07 16:51
  • 댓글 1

기윤실, 2013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분석
불교 20대·가톨릭 50대·개신교 30대서 최고
종교인 ‘과세’ 86%찬성·‘정치참여’ 75%반대

▲ 가장 신뢰하는 종교
우리사회에서 가장 신뢰받는 종교단체는 어디일까.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2013년 현재 가장 신뢰하는 종교단체는 가톨릭, 불교, 개신교 순으로 나타났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가 2월4일 발표한 ‘2013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기초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29.2%가 가톨릭을 가장 신뢰한다고 응답했으며, 뒤를 이어 28.0%는 불교를 꼽았다. 반면 개신교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21.3%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불교에 대한 신뢰도가 3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톨릭은 50대(32.4%), 개신교는 30대(24.2%)에서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불교계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우리사회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적극 담당하면서 불교의 사회적 이미지가 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국민멘토로 불리는 법륜, 혜민, 정목 스님 등이 대중강연과 SNS 등을 통해 청년들과 만나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제시해 주는 등의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 연령별 가장 신뢰하는 종교

지난 2010년 기윤실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도 종교별 신뢰도는 가톨릭(41.4%), 불교(33.5%), 개신교(21.3%) 순이었다. 그러나 3년 전 조사에서 불교에 대한 신뢰도는 60대 이상에서 결과를 주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불교, 개신교, 가톨릭 신자들은 자신의 종교에 대해 각각 69.5%, 75.0%, 88.7%가 신뢰한다고 응답, 불자들의 불교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종교인의 종교별 신뢰도는 가톨릭(32.7%), 불교(26.6%), 개신교(8.6%) 순이었다.

이밖에 종교인 과세에 대한 질문에서 찬성이 85.9%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반대는 12.2%에 불과했다. 또 종교인의 정치활동 참여에 대해 응답자의 74.6%가 반대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기윤실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10~11일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232호 / 2014년 2월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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