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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불교문화답사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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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와 벚꽃이 부르는 찬불가 들으러 가자'

날씨가 제법 풀리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을 털어 내고 봄 기분을 내려는 사람들로 남쪽 지방은 벌써 북적인다. 전국의 신행 단체와 답사 단체들은 당일 혹은 1박 2일 코스로 꽃놀이를 겸한 답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시를 벗어나고픈 사람들을 손짓한다.

불교문화유적답사회 옛돌불교문화에서는 꽃구경과 성지순례를 겸한 당일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3월 29일(토)에는 화엄사와 천은사를 거쳐 국내 최대 산수유 산지인 구례 산동마을을 찾아 산수유를 감상하고 지리산 온천도 들러 피로를 풀 수 있게 했다.

30일(일) 프로그램은 고창 선운사 동백꽃과 청보리밭을 둘러보는 코스. 선운사와 도솔암, 내원궁을 돌아보도록 했다. 4월 3일(목)에는 하동 쌍계사와 칠불사를 방문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쌍계사에서 화개장터까지 십리 벚꽃을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www.daps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터사랑은 380회가 넘는 답사 여행을 진행한 단체로 4월 5일(토) 1박2일 코스로 '경주 남산의 봄을 찾아서'를 마련했다. 경주 남산 계곡은 노천 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마애불과 석불이 모셔져 있는 곳으로 초심자는 혼자 찾아보기 어려운 곳이어서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유적 안내를 받는 기회다.

자연생태 현장답사를 하는 두레 생태기행에서는 4월 5일(토) 1박2일 코스로 '밤벚꽃 피는 신라유적과 대종천의 자연' 답사를 준비했다. 경주 남산, 골굴암, 기림사, 감은사지, 대종천의 자연 등을 돌아 볼 수 있다. 또한 경주 남산의 불교 유적과 벚꽃 구경 뿐 아니라 자연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국토문화회는 봄맞이 프로그램으로 해인사와 진해 군항제를 묶은 답사와 남해 보리암과 벚꽃구경을 묶은 답사를 준비했다.

석불선양회에서는 4월 13일(토) 문경 희양산 봉암사를 답사한다. 봉암사는 스님의 수행도량으로 일년 내내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곳으로 석불선양회에서 어렵게 답사를 마련했다. 방문이 어려운 곳이라 주변 자연 생태가 잘 보존돼 있다. 봉암사 순례 후 골짜기의 마애보살상을 친견하고 예불을 올릴 예정이다.

성지순례를 전문으로 하는 진여회는 무박 2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월 5일(토) 밤 9시30분 서울에서 출발해 지리산 연곡사에서 새벽예불을 하고 구례 화엄사와 쌍계사 십리 벚꽃길을 관람할 수 있다. 12일(토)에는 도솔암 새벽예불과 선운사 동백재 관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산 금강정진회는 기도와 순례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라 주요 기도처에 가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3월 29일은 영주 부석사로, 4월 5일 도솔암으로 철야기도를 간다.

대불청 부산지구 산하 가람뫼(myhome .naver.com/garame21)는 탑을 중심으로 답사하는 단체다. 4월 13일(일) 함안, 의령 지역 보천사터 3층 석탑과 부도, 대산리 석불, 방어산 마애불, 아라고분군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매월 둘째 일요일 답사를 떠난다.

광주지역의 불교답사모임 아제아제는 3월 30일 당일로 남해 용문사 답사를 떠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daum.net)사이트의 까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 신라문화원에서는 4월 13일 경주 남산의 복원탑을 찾는 답사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월 둘째 일요일마다 남산을 찾는 '경주 문화 기행'의 일환이다.

공선림 기자 knw@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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