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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공동체 구현 가능하게 할 세계평화 해법 제시

부산 미타선원 주지 하림 스님
‘스캇 펙 박사의 평화 만들기’ / 스캇 펙 지음 / 열음사

▲ 하림 스님은 책 한권을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으며 책 속에서 지혜를 얻는다.

세상 사람들은 흔히 혈연이나 지연, 또는 공동의 이해관계 및 목적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기본적 집단을 공동체라고 말한다. 우리사회 정치권에서 표심을 자극할 목적으로 내세운 ‘우리가 남이가!’도 그런 공동체를 염두에 둔데서 나온 말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지구촌의 평화와 공동 생존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며 말하는 ‘인류공동체’는 사전적 의미의 공동체와는 사뭇 다르다.
지금 우리사회가, 아니 지구촌 곳곳에서 공동선 추구를 목표로 이야기 하는 ‘인류공동체’는 다름 아닌 ‘인드라망’이다. 넓고 큰 그물의 각각 코마다 구슬이 달려 있어서 서로를 비추는 그 인드라망. 이는 곧 세상은 홀로 살아가는 공간이 아니라, 서로가 이웃하고 의지해야만 존재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주만물이 한 몸, 한 생명이라는 자각이 우선되어야 ‘인류공동체’ 구현도 가능하다. 이때에야 비로소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이 유지되고 인간과 인간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삶을 실현할 수 있다.
정신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그리고 하버드와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에서 공부한 후 심리상담자로서 미국 행정부 요직을 맡기도 했던 스캇 펙 박사가 지은 ‘스캇 펙 박사의 평화 만들기’가 많은 이들에게 읽힌 이유도 공동선 실현을 가능하게 할 세계평화의 해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로서는 드물게 인간 심리와 기독교 신앙의 통합을 지향한 스캇 펙은 집단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형성을 이론화하는 등 평화로운 공동체 형성의 기초를 다지는데 노력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위협과 분쟁의 시대에 진정한 공동체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부산 미타선원을 출가와 재가가 어우러진 명실공히 사부대중 신앙공동체로 이끌고 있는 하림 스님도 이 책에서 사찰운영의 새로운 지혜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여기서 ‘사부대중공동체’의 새로운 해석은 물론, 잊혀져가고 있는 ‘대중공사’의 참 뜻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 '스캇 펙 박사의 편화 만들기' /스캇 펙 지음/열음사
공동체 조건․구축단계 등 길라잡이
스캇 펙은 우연히 공동체를 경험했고, 그 후 자아를 자각했을 때 공동체가 형성된다는 것을 이론화하고 공동체 형성을 이끌었다. 그 결과 저자는 “세상을 구원하는 일은 공동체 내에서 그리고 공동체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어떠한 신앙과 문화도 말살시키지 않고 모두 다 포함하는 공동체가 바로 ‘이 시대의 가장 큰 문제의 핵심’에 대한 치유책이다. 당신이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 자신뿐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전체 3부로 구성된 이 책 1부에서 자신의 공동체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자신이 만나 본 공동체들의 이야기와 공동체의 조건, 공동체 형성의 단계 등을 자세히 옮겼다. 이어 2부에서 인간의 본성, 탈바꿈의 유형, 마음 비우기, 통합과 통합성 등을 소재로 개인 생활에서의 공동체 구현과 여러 국가와 문화 간의 이해를 위한 공동체 구현의 기본 개념을 다뤘다. 그리고 마지막 3부에서는 무기 경쟁, 기독교 교회, 미국 정부라는 세 특정 개념과 관련해 공동체 형성과 평화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책은 이러한 과정을 다루며 개인의 성장과 집단, 또는 조직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 가는 길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자유와 사랑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규칙을 소개하고 그것을 따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고 있다. 그래서 공동체를 이루는 조건을 비롯해 형성 단계, 올바른 공동체 구축을 위한 인식의 전환과 해법 등을 다룬 책은 평화로운 공동체 형성을 위한 길라잡이로 불리는데 손색이 없다.

구성원 모두가 지도자이자 인도자
하림 스님은 먼저 구성원 모두가 인도자이자 지도자인 집단이라는 대목에서 눈길을 멈췄다. “공동체는 전원합의로 의사를 결정하기 때문에 때때로 인도자가 없는 집단으로도 지칭된다. 그러나 공동체란 구성원 전원이 인도자인 집단”이라는 이야기였다. 또 “진정한 공동체는 개인적 차이를 초월하는 방법을 배우는 집단…. 진정한 공동체에서는 전원합의를 통해 결정하고 그 과정은 전원합의의 결정이 의무인 배심원 공동체와 비슷하다”는 말에서 무릎을 쳤다.
사찰 주지 소임을 맡으면서 ‘어떻게 하면 사찰 구성원 모두가 평화롭게 신행을 이어가고 행복한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해온 스님에게 ‘구성원 모두가 지도자’라는 말은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게 했다. “누가 누군가에게 지시를 하는 구조가 아니라 공동으로 결정하고 공동으로 책임지는 전원합의가 사찰 운영의 새로운 희망 모델”이라는 데 생각이 이르렀다.
스님은 여기서 불교 집안에 전통으로 내려온 ‘대중공사’를 떠올렸다. 대중들 사이에 불편한 일이 발생했을 때나 큰일을 결정할 때 사부대중이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는 대중공사가 오늘날 신앙공동체 구성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주지의 판단이 아니라 사부대중이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입장을 들어보는 자체가 신뢰를 쌓는 밑거름”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은 스님은 이 책을 보고 또 보면서 미타선원 대중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읽기를 권했다. 인식의 공유를 위한 것이었다.

상대 포용과 인정이 공동체의 기초
공동체는 ‘나’와 ‘너’가 아니라 ‘우리’로 살아가는 조직이다. 지구촌이라는 말이 ‘모두가 하나’임을 강조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그래서 스님은 공동체의 기초는 구성원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때문에 “공동체란 개인적 차이를 초월하는 방법을 배우는 집단이다. 그러나 이 배움에는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헌신을 필요로 한다. 초월은 지우는 것이지 없애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문자 그대로 그 위에 오르는 것이다. 공동체의 성취는 산꼭대기에 이르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는 대목이 와 닿았다.
공동체는 이처럼 모든 것을 포용하는 것이므로, 그의 가장 큰 적은 배타성이 된다. 스님은 여기서 민주주의의 이념을 넘어선 더 넓은 범위에서 개인적 차이를 완전히 수용할 때 공동체 성립도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때문에 “공동체에서는 인간의 차이를 무시하거나 배제하는 대신 선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화엄경’의 법계연기가 이와 다르지 않음도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법계연기는 ‘모든 연기를 이상세계로서의 법계의 전개’로 보면서, ‘일체의 사물은 일즉다 다즉일(一卽多 多卽一)의 중중무진(重重無盡) 관계’에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때문에 스님은 나와 다름을 수용하고 인정하는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선물로 받아들일 때 공동체의 기초가 튼튼해 질 수 있고,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면서 포용과 인정을 강조한다.
스님은 그래서 사찰 내 구성원들 간 대화와 이해를 통한 자비실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절에서 항상 자비를 이야기 하는데, 밖에 나가서 남을 도와주는 일을 자비로 보기에 앞서 가까이 있는 구성원들 사이에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유연성이 바로 자비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라는 점을 망각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랍비의 선물’에서 감동과 희망 얻어
공동체는 구성원 서로가 포용하고 인정할 때 기초가 튼튼해지고, 구성원 모두가 지도자임을 인식할 때 성립할 수 있다고 강조한 스님은 이 책 본문으로 눈을 옮기기 전, 이미 머리말에 등장한 ‘랍비의 선물’ 이야기에서 진한 감동을 받았다. 또 무엇이 나를 살리고 남을 살리며,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인지도 확인했다.
저자가 다른 곳에서 읽은 내용을 인용한 이야기는 쇄락해가는 수도원에 사는 다섯 수사가 인근 마을에 온 랍비(신의 가르침을 전하고 율법을 지키는 유대교의 사제)에게 지혜를 구하러 가는데서 시작된다. 수도원장으로부터 수도원의 어려운 이야기를 다 듣고 난 랍비는 “유감스럽게도 아무런 조언도 해 드릴 수 없습니다.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답변은 당신들 중 한 사람이 구세주라는 것입니다”라고 다소 실망스런 답변을 내 놓았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수사들은 이때부터 옆에 있는 다른 수사가, 혹은 자신이 구세주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 상대의 장점을 보기 시작했고 스스로도 자신의 장점이 더 드러나도록 노력했다. 결과는 물론 해피엔딩이었다. 침울하고 어둡던 수도원 분위기가 밝고 긍정의 기운이 넘치는 곳으로 바뀌었고, 그만큼 찾아오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성공적인 수도원의 모습으로 변했다.
스님은 이 이야기에서 저자의 의도를 충분히 읽어냈다. 그리고 공동체 형성 과정은 시작부터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는 점을 깊이 인식했다. “공동체는 정신입니다. 이 정신은 평화와 사랑의 정신, 즉 자비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동체는 시스템이기 전에 정신적 성찰이 필요한 곳입니다”라고 말하는 이유다.
하림 스님은 뿐만 아니라 “내가 부처다, 당신이 부처다”라는 인식의 확산이 불교 신앙공동체 발전의 첫 걸음이라고 역설했다. 스님과 스님, 스님과 재가불자, 재가불자와 재가불자가 서로를 부처로 바라볼 때 한국불교의 미래도 담보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경쟁을 연민․자비심으로 바꾸라
그럼에도 우리사회에는 ‘인류공동체’라는 숲을 보기에 앞서, ‘나부터 살고 보자’는 식의 치열한 경쟁심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상생의 필요성을 곳곳에서 강조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경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의 연속이다. 그 과정에서 갈등, 대립, 부도덕한 행태가 수없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스캇 펙은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하지 않는다는 것만큼 중요한 도덕 규칙은 없다. 경제 공황을 피하는 것이 가치 있는 목적일 수는 있지만, 그것이 전쟁을 무릅쓰는 것조차 정당화할 수는 없다. 만일 그것이 그렇게 문제될 것이 없다 하더라도 경제 공황을 피한다는 목적은 애매한 변명일 뿐”이라고 공동체를 저해하는 자본주의식 경쟁체제를 비판하고 있다.
하림 스님은 그러한 경쟁의 원인을 “자기 충만의 부족”에서 찾았다. 자기 존엄성, 자기 존재감이 부족하면 끊임없이 경쟁에 나서서 다른 것을 추구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똑같은 상황을 놓고도 누구는 ‘좋다’ 하고 누구는 ‘싫다’ 하는데, 이때 ‘저 사람은 저것을 채우고 싶어 하는구나’라고 이해하고 수용하면 경쟁심이 자연스럽게 자비와 연민으로 바뀔 수 있다”고 부연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스님은 또 경쟁은 자기의 부족함이나 상대의 장점을 인정하지 않고 절대적인 잣대로 평가하는데서 비롯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다름과 차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공감할 때 경쟁의식도 줄어들고 공동체도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스님은 그래서 스캇 펙의 “진정한 공동체에는 편이 없고, 진정한 공동체에 도달할 무렵이면 파벌과 당파를 포기하는 법을 배운다. 구성원들은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법과 거부하지 않는 법을 배운다”는 말도, 결국 경쟁심을 연민과 자비의 마음으로 바꿀 때 공동체가 완성된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자기 그릇에 맞게 채워야 평화도 가능
부산 미타선원에서 9년째 주지 소임을 맡고 있는 스님은 임기 중 절반 정도가 지날 즈음에 이 책을 만났다. 그때까지 모든 것을 혼자서 결정했다. 그러나 건물을 지으면서 기둥이 하나인 것보다는 여러 개 일 때 더 안정적이듯, 대중들이 직접 사찰 일에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하도록 하면서 기둥 역할을 자임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부대중공동체가 성립됐다.
“저마다의 그릇이 있습니다. 그 그릇에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알맞은 만큼 채울 때 평화도 유지될 수 있습니다.” 스님이 ‘스캇 펙의 평화 만들기’에서 얻은 지혜다. 그래서 사찰 규모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도 원치 않는다. “사람대접을 해줄 수 없기 때문”이란다. 눈이라도 마주치고 공양이라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사람들이 일정 정도 이상 오면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사찰을 찾은 누군가가 그릇에서 넘쳐나는 물처럼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신념이다.
그릇 안에 물이 한 덩어리로 뭉쳐 있는 것처럼, 미타선원은 출․재가가 어우러진 말 그대로의 사부대중공동체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존중할 때, 그래서 스스로가 남으로부터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때, 비로소 공동체는 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지금 미타선원의 모습이다.

책은 닫힌 마음을 열어주는 열쇠
스님은 평소 많은 책을 읽는 다독가는 아니다. 불교교리를 가르치고, 스스로 출가수행자로서의 공부를 위해 경전을 주로 보는 틈틈이 책을 골라 읽는 정도다. 그러나 책 읽기를 대충하는 법은 없다. ‘스캇 펙 박사의 평화 만들기’를 몇 차례고 읽고 또 읽었듯이 반복해서 보는 습관을 지녔다.
어릴 때부터 만화책 읽기를 즐겨서 지금도 간혹 만화책을 손에 잡기도 한다. 물론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서적을 찾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 최근 명상 관련 서적을 곁에 둔 것도, 당장 읽지 않더라도 방 안에 책이 많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경전은 물론 다른 책들도 자꾸 반복해서 읽다보면 마음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또 그러한 느낌을 받을 때마다 새로운 것을 알아차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라고 말하는 스님에게 책은 새롭게 눈을 떠 시야를 넓혀주는 명의와 같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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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스님이 추천하는 책

 
‘무면목․태공망전’/모로호시 다이지로 지음/김동욱 옮김/에이케이
만화책입니다. 음양의 조화, 인생철학과 같은 심오한 주제를 군더더기 없이 전개해 가는 단편만화 두 편이 수록돼 있습니다. 무면목에는 줄곧 명상을 해오던 얼굴 없는 신 ‘혼돈’이 동방삭에 의해 얼굴이 생기면서 인간 세상에 내려와 겪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또 태공망전은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방랑하였던 강족 출신 샹의 이야기입니다. 만화를 좋아하는 분이 선물해서 보게 됐는데, 불교적 내용을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편의 작품 모두 마음의 힘보다는 외부의 감각에 의존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주고 있습니다.

 

 
‘명상에 답이 있다’ / 장현갑 지음 / 담앤북스
한국 심리학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장현갑 교수님이 뇌를 움직이는 마음의 비밀을 풀어놓은 책입니다. 명상을 할 때 일어나는 뇌파의 변화와 자율신경계 등 최근의 뇌과학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와 동시에 호흡명상, 자비명상, 마음챙김명상, 이미지 힐링 등 각종 질병의 치유와 감성, 공감 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명상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각 장의 말미에 명상유도문을 첨가한 것도 특이한데요. 저는 특히 명상유도문을 읽거나 녹음하기 힘들어하는 사람을 위해 호흡명상, 자애명상 등이 담긴 CD를 붙여놓은 것이 좋았습니다.

 

 
‘소통의 기술’ / 알렌 N. 와이너 지음 / 이선희 옮김 / 시아
커뮤니케이션학 박사이자 30년간 미국 500대 기업 중역들을 상담했던 저자가 비즈니스맨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책입니다.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들어야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지, 경청의 중요성과 순간적인 판단 기술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터로서 듣는 사람에게 흥미로운 것을 말하고 그들이 계속해서 주목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는데요. 신뢰성의 본질적인 요소인 능력, 침착성, 인성, 사교성, 활력 등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 행동을 설명하고 조언합니다. 공동체를 꾸려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1242호 / 2014년 4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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