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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총인 성초 정사 봉축법어

부처님 원력에 귀명합시다

 

오늘은 초파일, 부처님오신날 두 손 모아 받들어 찬탄합니다.

사바의 무여無餘 중생을 제도하려고 무수겁 세워 온 원력에 따라 법신(法身)에서 화신을 나타내시니 이 땅에 환희의 물결이 넘쳐흐릅니다. 부처님은 거래금(去來今)이 없으신 몸이시라, 삼계의 도사(導師)로서 자비무량 베푸십니다.

여전히 탐진치(貪瞋癡)의 물결이 휘몰아쳐서 세월호 여객선이 전복(顚覆)하여 목숨을 잃은 이들, 슬픔에 잠긴 가족 친지 등, 여기 고통이 가득하니 뭇 생명을 보살피는 부처님의 자수(慈手)를 기원합니다.

법계의 실상(實相)은 본래 일여(一如)하여서 자타(自他)가 상보(相補)하여 공존(共存)을 이루고 화해의 정토세계(淨土世界)가 여기 항상 하여도 과학물질의 혜택은 미증유(未曾有)로 누리면서 가정 정치, 종교에서 마저 분별의 갈등이 깊어가니 우리 모두 무명망상(無明妄想)을 참회합니다.

말법(末法) 세상에 심인정법(心印正法)이 우뚝 서서 진언염송의 묘법(眞言法妙)이 심전(心田)을 정화하면 세사(世事)의 환란이 다시 희망의 동력으로 승화하고 진각성존의 무진서원(無盡誓願)이 세간에 두루 하여 빈부와 세대(世代), 이념과 남북이 화음(和音)을 이루는 부처님의 밀엄국토가 이 땅에 펼쳐집니다.

동서고금 남녀노소 그 누구도 하늘 위 하늘 아래 홀로 존귀한 뜻을 걸음걸음 심중(心中)에 새겨서
초목군생이 제 향기를 품어 내고 중생이 사는 세상이 그렇게 평화롭도록 일심(一心)으로 발원하여 부처님 오심을 봉축합시다. 부처님의 원력에 귀명합시다.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1243호 / 2014년 4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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