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고, 수행하는데 마(魔)가 없기를 바라지 말라’는 ‘보왕삼매론’ 말씀처럼 장애가 있기에 수행·포교의 길로 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수행해 편견을 없애고 불교를 모르는 장애인들에게는 ‘참 나’를 찾을 수 있도록 전법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해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무지를 넘어 생명의 존귀함을 깨닫게 되길 발원하는 그의 수기는 특히 장애에 대한 편견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과정을 담담하게 녹여내 감동을 선사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243호 / 2014년 4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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