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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도 체험하는 자비명상

  • 수행
  • 입력 2014.05.27 15:46
  • 수정 2014.05.27 15:48
  • 댓글 0

마가 스님, 신세계서 명사특강
30일 본점부터 영등포·의정부
강신주 철학자도 강단에 올라

▲ 마가 스님
법륜, 정목, 혜민 스님과 함께 국민힐링멘토로 떠오르고 있는 마가 스님이 백화점에서도 자비명상 열풍을 이어간다.

신세계백화점은 “마가 스님을 초청, 5월21일 강남점을 시작으로 총 6차례 특강을 진행 중”이라고 5월23일 밝혔다.

신세계에 따르면 ‘자연에서의 위로, 休’를 주제로 명사특강을 준비, 힐링 주제 도서를 중심으로 섭외 리스트를 작성한 뒤 마가 스님을 택했다. 신세계는 ‘알고 보면 괜찮은’(불광) 저자이기도 한 마가 스님에게 수행이야기를 비롯해 명상을 지도하면서 만난 사람들 사연, 독서와 생활에서 발견한 빛나는 삶의 성찰 등을 요청했다.

마가 스님은 5월30일 오후 3시30분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비롯해 6월17일 오후 3시 영등포점, 6월25일 오후 2시 의정부점에서 자비명상과 수행이야기를 전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문화팀 심지선씨는 “자연에서의 위로라는 주제로 명사를 초청하고자 했고, 세월호 참사로 힘든 시기에 힐링멘토 마가 스님의 특강이 위로와 평안을 줄 수 있다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자비명상 대표이자 한국마음치유협회장, 동국대 정각원 교법사인 마가 스님은 불교수행을 접목한 마음수행 지도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법석이나 자비명상을 실참할 때도 “자신이 별 가치 없는 존재라고 느껴지거나 남이 밉고 원망스러워도 우리 모두는 괜찮은 존재”라고 말해왔다. 지난해 스님은 조계사·법보신문 공동주최 ‘힐링멘토들과 함께한 행복여행’에 혜민, 정목 스님에 이어 세 번째 법사로 법석에 올라 짧은 법문과 자비명상으로 대중의 아픔을 어루만졌다.

스님이 자비명상 실참으로 행하는 힐링은 난해하지 않다. 전문적이지도 않다. 다만 자신을 사랑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자비명상으로 우주의 주인인 자신의 존재를 사랑하는 방법도 일러준다.

“자비명상은 고통에서 출가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지나간 어제와 오지 않은 내일의 생각에 빠지지 말아야 하죠. ‘염불 염(念)’자는 ‘이제 금(今)’과 ‘마음 심(心)’이 합쳐진 글자입니다.
 
here&now입니다. 불교는 신구의(身口意) 삼업을 닦는 수행으로 행복을 찾는 종교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나의 행동, 말 한 마디, 생각 한 토막이 행복을 향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아름다운 꽃보다 환하게 웃는 자신을 발견하십시오.”

법보신문에 지난해 1년 동안 ‘무문관과 철학’을 연재했던 철학자 강신주도 5월28일 오후 3시30분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4차례 더 특강에 나선다. 29일 오후 2시 부산센텀, 30일 오후 2시 의정부점, 31일 오후 2시 경기점, 6월3일 오후 3시 영등포점에서 강의한다. 참가비는 1000원. 1588-1234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246호 / 2014년 5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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