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의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인문학강좌 개설
‘상처의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인문학강좌 개설
  • 남수연 기자
  • 승인 2014.05.30 23: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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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열려…정장진․우희종․조은수․조정육 초청
▲ 이번 인문학 특강을 이끌 강사들. 사진 왼쪽 부터 정장진, 우희종, 조정육, 조은수 씨.

상처와 고통의 시대, 희망은 어디에 있으며 현대인들은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야 할까. 이 간절한 질문에 대한 대답, 희망의 길을 인문학의 너른 품에서 찾아보기 위한 인문학 특강이 마련된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정경연)과 법보신문(대표 남배현)은 공동기획으로 인문학 특강 ‘상처의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마련한다. 7월2~23일까지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불교여성개발원 교육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불자들 뿐 아니라 종로구 인근의 직장인들을 위한 인문학 교양 강좌이자 치유와 희망 찾기의 시간이다.

불교여성개발원․법보신문 공동기획
상처의 치유와 일상 속 희망 찾기

세월호 참사가 남긴 깊은 상처의 아픔이 여전히 마음을 짓누르는 가운데 사회 곳곳에서 대형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현대인들이 느끼는 고통의 무게는 더해만 가고 있다. 분노와 절망을 넘어 불안한 사회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자괴감과 무기력감에 허우적대면서도 일상의 영위를 멈출 수 없는 현대인들에게 이번 인문학 강좌는 상처 치유의 가능성과 삶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와 그림 등 친숙한 소재들을 통해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 그리고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교육의 미래와 삶의 가치에 대한 희망을 찾는 이번 특강은 불자뿐 아니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강의는 7월2~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2일 정장진 문화사가의 ‘위기의 순간, 인간의 선택-일상 속 영웅 찾기’를 시작으로 9일 우희종 서울대교수 ‘우리아이 어떻게 키울까-생물학적 관점서 교육의 방향’, 16일 조정육 미술평론가 ‘이기적 인간, 이타적 인간-그림으로 보는 인간 본성’, 23일 조은수 서울대교수 ‘독화살을 빼는 방법-붓다에게서 배운다’가 각각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선착순 50명에 한해 사전 접수받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병행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강의 당 2만원이다. 02)722-2101~2 불교여성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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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강의 하나 

▲ 정장진 문화사가.

정장진 문화사가이자 영화평론가는 파리 8대학 뱅센-생드니대학에서 프랑스 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이데일리 등 주요 매체에 문화와 예술 칼럼을 연재했다. 10여권의 문학 및 미술 평론 관련 저술이 있으며, 영화에도 조예가 깊어 영화 관련 저서를 다수 펴내기도 했다. 현재 법보신문에 영화의 매력을 불교영화가 아닌 일반 영화들 속에서 불교적 관점을 통해 찾아보려는 대담한 시도 ‘수보리 영화관에 가다’를 연재하고 있다. 대중적인 영화들 속에서 우리를 감동시켰던 장면, 장면 속에 감독도 모른 채 깃들어 있는 법과 불성에 대해 얘기하며 인기 연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평론집인 ‘두 개의 소설, 두 개의 거짓말’ ‘영화가 사랑한 미술’ ‘오프더레코드 현대미술’ 등 다수가 있다.
 

▲ 우희종 서울대 교수.

우희종 서울대 교수는 면역학자이자 학제간 연구에도 깊은 관심을 지니고 있다. 특히 미국산쇠고기 수입에 따른 광우병 위험성을 비롯해 신종인플루엔자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생물학적 문제들에 대해 사회적․생태적 시각들이 함께 작용해야 함을 강조하며 주목받는 활동가로 지명도를 높이고 있다. ‘죽음 삶의 끝인가 새로운 시작인가’ ‘생명과학과 선’ 등의 저서를 비롯해 ‘욕망; 삶의 동력인가 괴로움의 뿌리인가’ ‘붓다와 다윈이 만난다면’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
 


 

▲ 조정육 미술평론가

조정육 미술평론가는 전남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동국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고려대, 국민대, 성신여대, 서울과학기술대에서 강의했으며, 옛 그림을 통해 동양의 정신과 사상을 알리고자 집필과 강의에 전념하고 있다. 옛 그림을 소재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펼쳐낸 ‘그림공부 인생공부’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좋은 그림 좋은 생각’ ‘동양미술 에세이’ ‘거침없는 그리움’ 등 20여권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명한 동양미술 평론가다. 그의 섬세한 감성과 부드러운 필치는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면서 서점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옛 그림을 통해 부처님의 생애를 조명했던 법보신문 연재 글을 중심으로 엮은 ‘옛 그림, 불교에 빠지다’를 최근 발간, 옛 그림 뿐 아니라 불교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 조은수 서울대 교수.

조은수 서울대교수는 서울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 박사과정 수료 후 도미하여 미국 버클리 대학교에서 박사, 미국 미시간 대학교 아시아언어문화학과 조교수를 역임하고 2004년 이래 서울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불교 철학 전공. 논문으로 ‘원효에 있어서 진리의 존재론적 지위’,  ‘불교의 경전 주해 전통과 그 방법론적 특징’,  ‘범망경(梵網經) 이본을 통한 고려대장경과 돈황(敦煌)유서(遺書) 비교연구’,  ‘종교적 신앙심과 마술적 영험 - 삼국유사의 불교적 읽기’ 등이 있다. 최근 “Repentance as a Bodhisattva Practice—Wŏnhyo on Guilt and Moral Responsibility”을 Philosophy East & West에 발표하고 불교윤리학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저술로는 Korean Buddhist Nuns and Laywomen: Hidden Histories, Enduring Vitality (SUNY Press, 2011), Jikji simgyeong (‘직지심경’ 2인 공동 영역)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국제한국학센터 초대 소장,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지역 세계기록문화유산 출판소위원회 의장, 그리고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소장을 역임. 현재 불교학연구회 회장, 샤카디타 세계불교여성연합 부회장을 맡고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247호 / 2014년 6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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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2014-07-17 19: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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