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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돌 교정인불자연합회, 하계수련서 재도약 발원

  • 교계
  • 입력 2014.06.17 00:14
  • 수정 2014.06.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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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는 6월14·15일 양일간 천년고찰 부산 운수사에서 제18회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가 천년고찰 부산 운수사에서 하계 수련대회를 가지며 연합회의 재도약을 발원했다.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회장 민육기)는 6월14·15일 양일간 천년고찰 부산 운수사(주지 유정 스님)에서 제18회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의 이번 수련회는 연합회 제5, 6대 회장 이·취임식이 함께 봉행되면서 연합회의 새로운 도약을 발원하고 전국 회원들이 함께 정진을 독려하는 장이 됐다.

이날 회장 이취임 및 수련회 입재식에서 문기두 5대 회장은 “새로운 지회를 창립하고 연합회의 조직적 성장에 주력했지만 아직 일부 지회를 창립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며 “앞으로도 연합회가 크게 발심하여 단합하고 용맹정진하는 데 항상 외호하고 적극 후원할 것”이라고 이임사를 전했다.

▲ 이번 수련회는 연합회 제5, 6대 회장 이·취임식이 함께 봉행되면서 연합회의 새로운 도약을 발원하고 전국 회원들이 함께 정진을 독려하는 장이 됐다. 사진 우측이 민육기 제6대 신임회장.

이어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 민육기 신임회장은 기존 회원들의 신심 증장과 신규 회원 영입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강조했다. 민 회장은 인사말에서 “연합회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지만 포교원 산하 다른 신행단체에 비해 정체되고 활동의 폭이 좁은 것이 사실”이라고 진단하며 “기존 회원들이 먼저 신규 직원이나 예비 불자들에게 다가가서 자연스럽게 포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 지부와 지회 법회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하나 되는 마음을 갖는다면 수용자 교정교화와 포교 역시 활성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6월14·15일, 300여 명 동참
6대 민육기 신임회장 취임

무엇보다 하계수련회가 진행된 운수사는 지난 10년 동안 교정인불자연합회 부산 교도소 지회의 정기법회 장소의 인연을 갖고 있다. 이에 숙소, 차담, 법문 등 1박2일간 운수사 측에서는 보이는 곳은 물론 보이지 않는 곳까지 교정인 불자들을 위한 배려를 거듭해 수련회의 감동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운수사 주지 유정 스님은 환영사에서 “운수사는 수련회를 하기에 아직 여러 가지로 불편함이 많은 도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 걸음을 마다않고 찾아준 교정인 불자 가족들께 더없이 감사하다. 이틀 동안 휴식과 발심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차후 도량 정비가 끝나면 여러분들을 다시 한 번 이곳으로 초대할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운수사는 지난 10년 동안 교정인불자연합회 부산 교도소 지회의 정기법회 장소의 인연을 갖고 있다. 이에 숙소, 차담, 법문 등 1박2일간 운수사 측에서는 보이는 곳은 물론 보이지 않는 곳까지 교정인 불자들을 위한 배려를 거듭해 수련회의 감동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입재식에서는 활동이 우수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표창패 수여식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충청지부 김병국 회원이 포교원장 표창을 받는 등 7명에게 각각 표창패가 수여됐다. 또 옥천 백운사 주지 법명, 완주 신원사 주지 지헌 스님에게는 외부인사 감사패가 전달됐다.

본격적인 수련회는 이근호 법사 특강, 연합회원들의 신행사례 발표, 간담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다음 날에는 새벽예불을 시작으로 백양산 둘레길 걷기명상, 박근호 전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장과 함께하는 선배와의 대화, 정엄사 주지 서정 스님의 특별법문을 가졌으며 회향식을 끝으로 이틀간의 수련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수련회 입재식에는 조계종 포교원 신도국장 덕산, 운수사 주지 유정, 교정교화전법단장 혜원, 사무국장 지일 스님과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이근호 법사를 비롯해 연합회원 300여 명이 동참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250호 / 2014년 6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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