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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등사 사리, 불교중앙박물관으로 이운

  • 문화
  • 입력 2014.07.01 13:40
  • 수정 2014.07.02 10:48
  • 댓글 0

7월1일, 조계사서 고불식 봉행…불교중앙박물관, 2일부터 공개

▲ 조계사에 도착한 현등사 사리와 장엄구를 현등사 주지 선우 스님이 대웅전으로 이운했다.

지난 2006년 삼성문화재단으로부터 현등사의 반환된 현등사 사리와 사리장엄구가 불교중앙박물관에 도착했다. 불교중앙박물관과 현등사는 7월1일 오전10시30분 조계사 대웅전에서 현등사 사리 이운법회 및 고불식을 봉행했다. 현등사 사리와 장엄구는 7월2일~8월24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이 진행하는 2014특별전 ‘열반, 궁극의 행복’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이운법회는 현등사 주지 선우 스님이 조계사 일주문부터 대웅전까지 사리를 이운해 대웅전에 봉안하며 시작됐다. 선우 스님은 고불문에서 “불교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하는 특별전을 앞두고 이곳 조계사 대웅전 부처님께 고한다”며 “오늘 이 고불식을 인연으로 모든 대중들이 물러나지 않는 원력으로 부처님가르침을 배우고 익혀 정진하겠다”고 발원했다. 불교중앙박물관장 화범 스님은 인사말에서 “시방법계에 상주하시는 부처님께서는 진리 그 자체로 계시지만 오늘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사리로 화현하신 것이라 여겨진다”며 “오늘 부처님 사리를 친견한 인연으로 온 나라와 세계에 평화가 깃들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이 고불식을 위해 사리를 모시고 있다.

사리와 장엄구는 고불법회 이후 불교중앙박물관으로 이운됐으며 7월1일 오후 3시 개막식을 거쳐 7월2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 제126호인 무구정광다라니경 진본과 불국사 삼층석탑 사리장엄구 일괄을 포함해 국보 233호인 산청 석남암사지 납석제사리호, 보물 176호 부여 왕흥사지 사리기 등 국보 4건, 보물 17건 등 열반 신앙과 관련된 대표적 불교문화재 181건이 전시된다. 전시유물은 총934점에 달한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 고불법회를 마친 사리와 장엄구는 불교중앙박물관으로 이운, 내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1252호 / 2014년 7월 일9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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