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의 여파로 연기됐던 경기북부음악예술제가 재개된다. 경기북부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정수 스님)가 주최하고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대오 스님)가 주관하는 제10회 경기북부 고양시 행복나눔 음악예술제가 7월5일 오후 5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당초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4월25일 예술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침몰 사고와 수습과정에서 이어진 전 국민적인 추모 분위기에 발맞춰 행사를 연기한 바 있다.
경기북부사암연, 음악예술제
7월5일 고양실내체육관서
‘원효대사 일대기’ 등 무대에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북부지역 8개시 3개 군에 위치하고 있는 불교사암연합회의 협찬과 후원을 받아 각 사암연합회 소속 합창단과 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원효대사의 생애와 사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상생과 화합의 가르침을 전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오후 5시 식전공연과 법요식을 시작으로 7시에는 고양 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원효대사 일대기를 다룬 본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는 이은미, 나인뮤지스, 조항조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열린다. 031)969-0108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250호 / 2014년 6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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