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중앙박물관(관장 화범 스님)이 8월24일까지 개최하는 2014년 특별전 ‘열반, 궁극의 행복’이 7월1일 개막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 총무원장 자승 스님, 교육원장 현응 스님 등 종단 안팎의 주요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밀운 스님은 축사에서 “사리친견은 2500여년 전 이 땅에 오셨던 부처님을 직접 뵙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며 “사리와 장엄물 전시를 준비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자승 스님도 치사에서 “부처님의 설하신 진리를 시대에 맞게 전달하는 것이 불교중앙박물관의 역할”이라며 “이번 특별전은 이런 의미가 가장 잘 전달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 제126호 무구정광다라니경 진본과 불국사 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 일괄을 포함해 국보 233호 전 산청 석남암사지 납석제사리호, 보물 176호 부여 왕흥사지 사리기 등 국보 4건, 보물 17건을 포함 열반 신앙과 관련된 대표 불교문화재 181건이 전시된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252호 / 2014년 7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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