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지역에 대규모 불교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호주 소림사 재단에서 3500억 이상 투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최종 완성까지 최소 5년에서 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두 차례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며 불교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단지에는 불교철학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사찰과 명상원이 건설되며 스님과 5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와 도서관이 차례로 조성된다. 이후 1500석 규모의 컨벤션 센터와 극장 및 문화 센터 등 공공시설도 단지 내에 위치한다.
1차 공개 이후 2차로 4성급 호텔과 허브 농장, 골프장도 조성해 관광 산업 및 주거를 위한 공간도 건설한다. 이 프로젝트는 2008년부터 기획을 시작해 6년 만에 국가기관인 도시계획 평가위원회에 제출됐다.
설계 담당자 코니베어 모리슨은 “자연 경관을 위해 일부 건물은 13m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념, 색상 등 불교 철학 원리를 기반으로 디자인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253호 / 2014년 7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