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우리는선우(회장 김진철)는 7월13일 다문화가족을 초청, 전북생명평화센터에서 ‘아빠랑 엄마랑 건강자연음식 일요파티’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족과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의 건강한 식문화 형성을 돕고, 아빠와 함께 건강자연사찰음식을 만들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한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6가족과 일반가정 2가족 등이 참여해 자연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며 가족끼리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단법인 착한벗들과 함께 한 이날 체험에서는 이론 교육에 이어 연잎 밥, 감자옹심이 수제비, 산나물 유부초밥 등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베트남에서 온 부이티엔 씨는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만들어 본 게 처음”이라며 “남편이 같이 하니까 요리도 즐겁고 행복한 것은 물론, 앞으로 남편과 함께 자주 음식을 만들고 소통 할 것”이라고 프로그램에 만족을 표했다.
김진철 전주 우리는선우 회장은 “형식적이고 단발적인 체험이 아니라 체험 후 온가족이 함께 만든 음식으로 나들이 갈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먹을거리 문제를 주부에게만 책임지우지 않고 가족이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프로그램 취지와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254호 / 2014년 7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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