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곽명희)은 9월27~28일 서울 조계사에서 ‘제12회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를 봉행한다. 이 자리에는 신임 포교사를 비롯해 전국 5000여 포교사와 재가불자 등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참자들은 법회가 진행되는 동안 불살생 등 여덟가지 계율을 받아 지킨다. 1박2일간 출가자의 생활을 따르며, 오후불식 실천으로 모연한 동참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곽명희 포교사단장은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는 몸과 말과 뜻으로 지은 악업을 참회하고 계율을 지킬 것을 다짐하는 발원의 장”이라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이번 법석은 조계종 포교사뿐 아니라 재가불자들이 지계실천운동을 점검하고 수행의 기틀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포교사단은 이날 제19회 일반포교사 합격자 752명과 제8회 전문포교사 합격자 79명, 국제포교사 28명의 품수식을 갖는다. 또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는 촛불행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262호 / 2014년 9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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